글검색결과 [Travels] : 31

  1. 2010/08/02 Aloha, Mahalo! 하와이 신혼여행기 4 (4)
  2. 2010/07/31 Aloha, Mahalo! 하와이 신혼여행기 3
  3. 2010/07/11 Aloha, Mahalo! 하와이 신혼여행기 2 (8)
  4. 2010/07/11 Aloha, Mahalo! 하와이 신혼여행기 1 (4)
  5. 2009/09/27 헤이리 엠티 (4)
  6. 2008/08/30 YUKI concert New Rhythm Tour 2008 -Final - (9)
  7. 2008/08/21 중국, 베이징 2 (4)
  8. 2008/08/21 중국, 베이징 1 (4)
  9. 2007/11/03 YUKI five-star TOUR 2 (10)
  10. 2007/10/08 YUKI LIVE "5-star" TOUR (10)
  11. 2007/08/21 Hongkong (4)
  12. 2007/04/29 Homestay (6)
  13. 2006/11/26 우여곡절 그곳, 이탈리아 9 (2)
  14. 2006/09/09 N타워 (8)
  15. 2006/08/30 우여곡절 그곳, 이탈리아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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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계속..

쿨라롯지에서 호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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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에 큰 의미는 없다, 그저 카메라에 있길래..-_-;

집에가서 한숨 자고 완전 빈둥빈둥대다가 저녁 먹으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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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전, 유니클로 커플티와 호텔서 준 조개레이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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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줄 이 없으니 하염없이 셀카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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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골프장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남편.. 다음에는 골프치러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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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한방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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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주차장에서!?!?

차빼고 이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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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라하이나 프론트 스트리트로~ 가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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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경치가 좋아서 잠깐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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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삼각대로 커플사진 찍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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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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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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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발을 훑고 지나간 지네, 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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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왕조의 첫 수도였다는 라하이나 도착

마침 반얀트리 앞에 3시간 무료주차장이 있길래 잽싸게 파킹. 생각보다 주차장은 널럴했다. 일찍와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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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살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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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대표 음식-_-중 하나인 쉐이브 아이스 (Shave Ice), 안먹어볼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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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얼음보숭이에 시럽뿌리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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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 천원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5천원쯤하는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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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긴 하다만... 너무 더워서 금방 다 물 되버림


라하이나에 유명한 반얀트리. 하나의 나무에서 나온 줄기가 뿌리가 되는 식으로 줄기와 뿌리가 이어진 엄청나게 큰 나무가 있다. 나무의 지붕의 면적이 1,000평에 가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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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반얀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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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서는 장터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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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가 가득한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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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필, 김경숙님 만수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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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로 만들었다는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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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반얀트리 이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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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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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나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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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크기가 가늠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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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커플사진에 저 놈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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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에서 꽃도 사서 달아봤습니다, 난 신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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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스트리트입니다


프론트 스트리스를 걸었다. 각종 티셔츠 등 기념품 파는 상점이 많음. 내일 스노클링을 대비해 긴팔을 하나도 안가져온 남편은 빌라봉-billabong?-이라는 브랜드에서 후드티 하나 구입, 근데 이 브랜드가 은근 유명브랜드더라고.. 나도 수영바지 살려고 했었는데 결국 한국 올 때까지 못샀다. 이놈의 우유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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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점이 쭈욱~ 늘어져있음, 거리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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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치 합성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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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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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관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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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사진은 다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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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바다가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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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검프~ 우리의 목적지

부바검프라고 하와이사랑 카페에서 꽤나 추천음식점이었던,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레스토랑. 마우이 뿐만 아니라 오하우에도 있었던 걸 보면 나름 하와이내 혹은 미국내 체인인듯하다. 영화에서 포레스트가 새우공장인가 새우농장인가 사업가로 일했던 부분이 나왔었나봄.. 난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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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표지판, 이 상태이면 별 일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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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할게 있거나 웨이터를 부르고 싶을 땐 표지판을 넘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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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좀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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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척 하는 연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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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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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메뉴도 포레스트 검프에서 나왔던 탁구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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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zzy 어쩌고하는 드링크, 맛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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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로 무슨 귀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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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 등장, 생선 구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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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tuffed 새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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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새우팝콘 튀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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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가 찍어준 사진

나중에 부바검프 로고가 박힌 불들어오는 컵도 준 친절한 서버였다, 비록 컵의 플래쉬는 고장나있었지만 -_- 집에서 요긴하게 쓰고있음. 사람들은 음식점에서 훔쳐왔냐고.... 뭥;;

가격은 싼 편은 아니었고, 맛은 괜찮긴 한데 개인적으로 조금 짜다 생각함. 근데 남편은 하와이 맛집 중에 하나로 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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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대사가 군데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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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y be an idiot, but try not to be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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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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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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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오픈되어 있는 형태였는데 바로 옆에 새가 빵 부스러기 등등을 노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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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사진찍는 벤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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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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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샷


다시 호텔로 돌아가 취침, 2일차가 끝났습니다.
2010/08/02 14:52 2010/08/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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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시작해볼까요!


까먹기 전에 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겨우 2일차 작성중이니..
2일차 동선 : 할레아칼라화산 - 쿨라롯지 - 라하이나

마우이에서 반드시 방문해야한다고 다들 추천하는 장소가 있으니 바로 할레아칼라 화산이다. 가장 높은 곳의 높이는 10,023 feet, 즉 3,055 m.. 백두산보다 1,000m 높습니다. 자가용 타고 2시간은 달려야 정상에 도착한다고 하면 어느정도 높은 지 감이 올른지. 어쨌든 5~6시의 일출을 보기 위해선 새벽 2~3시경에 기상해야된다는 말. 어차피 시차때문에 가자마자 다음날 가는게 쉬울 수도 있다고 해서 다음날 2시경 기상했다. 하지만 나는 시차따윈 없었어~~ 졸려 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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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부터 화산까지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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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열대성인 하와이 기후이지만 산의 높이가 높이이니만큼 엄~~~~~~~~~~~~~~~~~청 춥다는 경고가 있었다. 다들 오리털 파카 가져가라고 경고. 그치만 여름이니까 겨울보단 덜 춥다고 해서 나는 가볍게 긴팔, 후드티, 후리스+핫팩 만 입었다. 거기에 담요 및 호텔에서 바리바리 싸 트렁크에 넣은 이불까지 싸들고 갔다. ^_^ 난 추위타는 여자니까요. 그리고 약간의 식량.

가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나는 하늘이 그렇게나 아름다운지 그제서야 알았다. 오염이 적기도 하고 불빛이 없기도 해서 하와이의 밤하늘은 놀랍도록 아름다웠다. 말 그대로 별이 쏟아지는 느낌. 근데 귀찮아서 차에서 안내려서 사진이 없다. 너무 아쉽네.... 담에 가면 꼭 찍어와야지.

어쨌든 꼬불꼬불한 길을 돌고 돌아서 화산 위에 도착했다. 화산 위는 정-말 추웠다. 여름에 가도 오리털파카 하나 정돈 가져가면 좋았을 지도.. 전망대가 몇군데 있는데 젤 위에 있는 전망대 아래에 차를 세워놓고 전망대 앞 동쪽방향에서 자리를 잡았다. 참고로 쉘터? 대기소? 같은 건물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있음 안추우니 유리창 너머로 일출을 바라봐도 괜찮다 싶은 사람은 거기 들어가 있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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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탄생

달랑 후리스 하나 입고 온 남편은 바들바들.. 이불싸매고 애벌레 모드로 일출을 대기중.

처음에는 완전 어두운 밤이었는데 저 멀리서부터 주황색으로 하늘이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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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도 고정이 안되고, 너무 추워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구름보다 더 높은 산에서 장엄한 일출을 바라보는 건 분명 특별한 경험이었다. 할레아칼라에 일출을 보러와도 구름이라던지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깔끔한 일출을 보는게 어렵다고 하던데 우리는 운이 좋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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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피하기 위한 쉘터? 대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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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 벗으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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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촬영지이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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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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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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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 화산 위에서만 산다는 Silver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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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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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 시꺼먼차가 우리 랜트 카, 저 위 쉘터 앞에서 일출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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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내 얼굴 말이 아니라서 차마 그림자 사진밖에 올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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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트카 자랑하는 싼쵸 이

이제 해도 다 떴겠다, 슬슬 밥먹으러 내려갑니다. 할레아칼라 화산 아래 Kula라는 마을에 있는 여관 및 음식점 Kula Lodge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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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부터 쿨라롯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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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내려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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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카프를 두르고 당당히 운전하는 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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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구름 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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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올라왔다가 자전거 빌려서 하이킹하는 관광코스도 있다.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이니까 저것도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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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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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우고 화보찍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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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안자고 설친 탓인지 내 얼굴은 완-전 부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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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 함께 후광 발사중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내려오다보면 집들이 띠엄띠엄 나오는데, 이 동네 주민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우체통조차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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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횡단 중인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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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란다 나무, 색상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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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거이 라벤다 나무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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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쿨라 롯지 도착

맛난이를 먹기 위해 쿨라 롯지의 식당으로.. 유명세 덕분인지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쵸큼 기다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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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관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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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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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풍경은 이렇다. 정원을 무척 잘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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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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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주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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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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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리.. 살림 시작하다보니 이런거에 급 관심

얘네는 왜 음식 주문을 한번에 안 받는건지.. 쥬스나 커피 먼저 시키고 함참 기다려야 메인을 물어보는 이유가 무엇이냐. 그것이 궁금하도다. 처음에 과일주스 시키려다가 과일을 시킬거냐는 웨이트리스의 말에... ㅠ.ㅠ 내 영어 실력은 이 정도? ㅠ.ㅠ.ㅠ.ㅠ.ㅠ 좌절했음. 왜 메뉴에 과일이 있냐고!!!

메인메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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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오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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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전통음식 로코모코

오믈렛은 아실테고 하와이 전통음식 로코모코는 밥위에 햄버거패티, 소스 및 계란으로 뭔가 동양과 서양의 조화?;
맛은 훌륭!까진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이었다. 음식 맛보다는 음식점의 위치와 아름다운 정원이 이 곳을 더 유명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닐지.

우리 옆에는 로컬주민으로 보이는 나이가 좀 있어보이시는 양키 두 커플이 앉아있었는데 그들을 보니 참 부럽다. 보아하니 어디서 은퇴하고 온 것 같은 느낌. (상상의 나래 펼치는 중) 남편이랑 '만약 쿨라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있다면 이곳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 세상이 다 이렇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뭐 이런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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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입구

식당에서 바라보는 전경의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서 밥먹고 공원쪽으로 내려가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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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재현하지 못함에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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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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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가 찍어준 커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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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테이블께도 한번 부탁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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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까지 보이는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는데 사진에선 그 느낌이 안살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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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부족하여 사진이 평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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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들이 피땀흘려 가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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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촬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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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찍은게 도무지 마음에 들지않자 뒷모습을 찍으라고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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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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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퍼레이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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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퍼레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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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퍼레이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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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퍼레이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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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퍼레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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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퍼레이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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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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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아야 그나마 사진이 봐줄만

정원 산책을 끝내고 이제 숙소에 가서 좀 쉬어야겠다. 새벽에 잠을 못잤더니 완전 헤롱헤롱..
가지전에 쿨라 롯지 주차장에서 노닥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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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을 신고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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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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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 넘 좋아.. ㅠㅠ


와, 둘째날 아직 끝내지도 못했는데 포스팅하기가 왜케 힘드냐.. 여기서 잠깐 스톱.

2010/07/31 14:27 2010/07/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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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결혼식날을 회상해보면.. 최대한 식을 빨리 끝내고 공항에 가서 면세점도 구경하고 샤워도 하고 기타등등의 알찬 계획을 잡고 있었으나 주례선생님께서 당당히 30분 늦으신 관계로 (그나마 다행인건 손님들도 거의 늦었다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 식도 늦게끝나고 폐백하고 여차저차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게다가 차까지 막혀서 공항으로 달리는 내내 이러다 비행기 놓치는 거 아냐 라고 말도 안되는 걱정을..

게다가 남편님께서 비행기 티켓대용인 e-ticket 출력한 것까지 놓고 오신것. 무려 결혼식 아침에 남편 친구한테 부탁해서 인쇄해오라고 한 후 그걸 받았는데도 놓고오신... 보약이라도 챙겨드려야하겠슴다... e-ticket 없어도 ticketing은 자체는 가능한데 접수해주는 스튜어디스가 미국 입국심사대에서 거절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기때문에 구지 공항 인터넷카페에서 e-ticket을 출력했다. 물론 입국심사대에서는 별 문제 없었다, 최근 한국 신혼여행객이 늘어서인지 심사관들이 한국말로 인사하고 대추? 밤? 노노 (음식물반입금지) 등 개그치는 밝은 분위기.

공항에서 수많은 현금-절값 및 친구들이 직접 전해준 부주-을 입금해야했는데 다른 신혼여행객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었기때문에 은행 ATM앞에 줄이 한가득이었다. 다들 입금하고 있다. 외환은행같은 마이너 은행은 사람이 텅텅 비어있으나 국민은행같은 경우 캡숑 많다. 그렇다고 현금 들고 외쿡갔다오기도 좀 그렇고.. 현금은 모조리 외환은행, 일부 수표는 은행별로 입금하다 결국 농협수표는 들고 갔다왔다;;

출국심사를 끝내고 바로 공항샤워실로 이동하여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수건 및 세면도구를 판매하는데 이게 또 캡숑 비싸다. 샤워 자체는 무료이니 웬만하면 세면도구를 챙겨서 이용하도록 하자; 게다가 세면도구 사서 들어갔더니 나같은 사람이 쓰고 남은 세면도구를 다 화장실에 방치하고 갔음. 괜히 샀다!!!라는 생각이.....-_-

샤워는 했는데 촬영할 때나 예식 때나 신부는 스프레이랑 삔으로 머리를 무장하기때문에 머리는 그냥 호텔가서 감기로했다. 린스로 머리 뭉친 걸 풀어서 감아야되는데 도저히 힘이 없더라고.. 핑계대본다.

샤워를 끝내고 요기를 떼우러 공항라운지로 이동. 비자 플래티늄카드에서 주는 Priority pass가 있어서 그쪽 라운지로 가려고 했는데 오빠친구 언니가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근무해서 살포시 거기로. 거긴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라 삐까번쩍, 무려 샤워실도 있었다! 거기서 한큐에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을 하며 뒤늦게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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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만족하는 남편님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었기때문에 너무 배가 고팠다. 근데 밥은 없었고, 샌드위치류의 스낵 뿐이지만. 그래도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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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많진 않았다.. 먹을만한건 거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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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질겁하는 신부머리 +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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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나의 먹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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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크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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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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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남편님

몸도 피곤하고 해서 결국 면세점 구경은 하나도 안하고 바로 비행기 탐 -_-
요새는 웬만한 비행기에 다 개인모니터가 있나보다. 갈때는 밤이라서 거의 잤지만 올때는 내리 영화 4편을 연달아 보느라 비행기에서 내리기가 싫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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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경로도 나오고.. 이걸보고야 하와이의 위치를 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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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오디오/게임 등 없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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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주무시고 있는 남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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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사의 주메뉴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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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죽.................... 이걸 메뉴라고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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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자다가 기내식을 먹고 자다가 기내식을 먹고 보니 금새 도착이다. 갈때는 9시간 올때는 9시 30분 정도 걸리는 듯.

우리의 일정은 마우이부터 시작했기때문에 오하우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주내선으로 마우이로 이동해야했다. 마우이 가는 비행기 시간이 좀 넉넉해서(3시간 간격쯤) 공항에서 또 대기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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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선 타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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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슬쩍 펼쳐지는 하와이스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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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셨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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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위 야자수와 푸른 하늘~ 약간 싱가폴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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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모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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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모드2 추레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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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간 즐거워하셨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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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잠의 삼매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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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선 갈아타는 곳 중앙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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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카메라 놓고 찍기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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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새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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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을 뜨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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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잠자기 신공, 신발도 벗은게 거의 노숙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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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숙자님께 발을 얹혀놓고 잠시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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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 너무 멋져 이리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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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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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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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단님께서 커플샷을 찍으라며 종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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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원이여 공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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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어느새 다시 잠에 빠져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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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자는 사람 구경하러 달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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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따윈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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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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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쿨


그만자라~ 밥도 먹어야겠다. 밥먹으러 공항내 음식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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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자판기

하와이에서 볼 수 있는 목걸이 장식 레이. 꽃, 조개, 기타 등등으로 만든 목걸이를 총칭한다. 이 레이자판기는 앞에 샘플을 보고 선택하면 프라스틱 통안에 꽃 레이가 나온다. 생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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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먹어버린 치킨 익스프레스

하와이는 음식양이 워낙 많아서 거의 1인분만 시켜도 충분하다. 이것도 그냥 나눠먹음.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3줄-3줄있는 작은 비행기다. 체크인을 할때 귀찮아서 kiosk에서 해결했더니.. 자리가 떨어져서 있다. 그냥 각자 떨어져 앉아서 정신없이 자는데 누가 깨운다. 어 벌써온겨..? 난 아직 졸린데.. 한 30분 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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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ha! Welcome to Maui

마우이는 휴양을 위한 한적한 섬이고 대중교통 시설이 그리 발달되어 있지않아서 랜트가 꼭 필요하다. 우린 한국서 젤 싸다는 알라모랜트카를 예약해놨다. 셔틀버스를 타고 알라모 카훌루이 공항 지점으로 이동, 궁시렁대는 할아버지한테 차를 랜트하는데 이 할아버지 열라 불친절의 극치, 막 짜증남. 기본적으로 양키들은 친절함의 대명사인데 이 할아방구....... 서비스업에 근무하는 주제에 말야!

보통 하와이에 오면 신행객들은 자동차 천정이 없는 스포츠카, 즉 컨버터블을 랜트하는데 컨버터블이 좀 비싸고 남편이 별 욕심 안부리길래 그냥 4 door full size car로 했다. 가니까 차가 한 3~4개 있는데 고르는 건데 3개가 현대차다. 여기까지와서 현대차 타게생겼어.. 그래서 그냥 양키차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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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의 루트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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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발하는 중, 저 작은 화면이 네비게이션이다. 전원라인이 접지 불량이라 열라 귀찮게 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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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서 계약서인가 영수증에 싸인해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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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저 멀리 보이는 건 바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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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척 하는 초보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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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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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면 쾌청

가는 길에 ROSS 발견! ROSS는 아웃렛의 최종단이랄까 이월된 물건 최고로 싸게 파는 아웃렛의 아웃렛?-.- 이라는데 여기서 캐리어를 싸게 좋은걸 건질 수 있다길래 완전 달려들어감. (하와이서 꼭 사와야될 물건 1위가 캐리어였음) 그래서 샘소나이트 캐리어 하나 샀다.
그리고 바로 옆에 슈퍼 SAFEWAY가 있어서 생수 몇병하고 과자, 초콜릿을 사고 나왔음. 하와이 사랑에서는 아이스박스를 사라 충고하는데 스티로폼 박스 따위가 만원이 넘길래 패스했음. 신나서 쇼핑하느라 사진 따위 없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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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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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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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멋있는 계곡들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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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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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이나 지역에 위치한 하야트 리조트에 도착~

이 리조트 웃긴게 직접 파킹을 하는 주차지역이 있고 발렛파킹을 하는 지역이 있다. 물론 발렛은 한번에 15불인가줘야함.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직접 파킹을 해야되는데 주차장이 열라 협소함!! 자리가 없어가지고 정문앞에 있는 주차장을 헤매다 뒤에있는 루아우(하와이 민속 공연?)출입구 쪽 주차장을 헤매다 완전 주차장 쟁취해야됨. 결국 나중에 도저히 몸이 힘들고 그래서 발렛도 한 번 했다. 내 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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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원을 리조트가 둘러싸는 형태

사실 마우이 숙소를 와일레아 메리어트를 하려고 했는데 비딩을 아무리해봐도 안되서 (아마 그 시즌에 와일레아 메리어트가 거의 풀부킹이었던듯) 울며겨자먹기로 라하이나 지역도 선택했더니 하야트가 뿅되었던 것, 근데 리조트가 다 좋지 뭐~ 하야트도 좋았음. 떠날 때는 리조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수영장 조차 못갔음 ㅠ.ㅠ) 안타까운 마음뿐..

기본적으로 priceline을 통해 예약을 하게되면 가장 후진 방, 즉 전망이 구린 garden view나 city view를 주는데 비성수기때는 체크인 할때 우리 허니문인데 무료 업글 좀 해달라고 조르면 partial ocean view나 ocean view를 주기도 한데서!!!! 내가 무려 2불의 팁을 주었으나 택도 없었다. 층수도 낮았고 바다는 발코니에 나가서 고개를 빼꼼히 내놓아야지만 보이는 방을 줌. 헐이오! 그래서 나중에 오하우에서도 체크인 때 팁 안줬음... 어쨌든 허니문이라고 하니까 어디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것 같은 열대지방 향기가 나는 사진앨범하고 조개로 만든 조개 레이, 그리고 샴페인 쿠폰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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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럽지 않은 좁은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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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어거지로 보면 이정도로 보인다 메인 배경은 주차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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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이 난리

짐 정리를 좀 하고 리조트를 둘러보러 나가기로했다. 사실 리조트 수영장 가기로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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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는 멋지구리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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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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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바다 앞에 있는 리조트란 바로 이런 것.이 옆에 바로 수영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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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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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는 줄 알고 카메라에 수중팩 끼어서 터널 현상이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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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조깅하는 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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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앞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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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런 웃음인가여..

수영장 들어가려니 해가 지고 있어서 은근 추운거다. 그리고 나가서 밥먹기도 귀찮고.. 그냥 수영장 앞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먹기로했다. 마침 로비에서 준 샴페인 쿠폰도 여기서 된데서 방에 가서 쿠폰 가지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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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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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찍고 있는데 왜 내 사진은 건질게 없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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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좀 해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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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서 레스토랑 옆에서 가수가 노래도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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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솔솔부는 것이 이것이 하와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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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마히(참치류) 롤, 양이 정말 작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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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햄-_-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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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을 마감.. 샴페인 먹어서 얼굴이 벌겋다


세로로 돌린 사진에 도장이 두개씩 찍혀있는게 있네. 귀찮다.. 나도 많이 변했어, 이 정도 따위 그냥 방치해주마!

이 여행기를 올리라고 재촉한 재인에게 바칩니다.

2010/07/11 15:00 2010/07/11 15:00


원래 시간 순서대로라면 결혼 후기(..)부터 써야되겠지만 결혼식 사진은 양도 많고.. 왜인지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일단 신혼여행 후기부터 포스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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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ha, Mahalo!


Aloha는 Hello, Mahalo는 Thanks 정도로 해석하면 된단다. 하와이에 가면 어디에서나 듣게되는 알로하 그리고 마할로.


신혼여행 일정은 결혼 당일날 저녁 8시에 출발하여 6박 8일로, 원래 5박으로 계획하였으나 돌아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6박으로 연장한 거였는데 출발 일주일전 일정을 짜보니 아무래도 7박으로 해야될 것 같아 뒤늦게 변경 문의를 해봤지만 100만원은 더 내라는 말에 그냥 gg치고 얌전히 6박 8일로 다녀왔다.

결혼 준비 후 가장 먼저 준비한게 신혼여행이었던 듯. 비행기도 잽싸게 예약해야겠고 오랜만에 여행간다는 거에 들떠서 한동안 하와이정보가 가득한 다음카페 하와이 사랑에서 죽치고 있었다. 하와이 관련한 국내 최고 카페이니 하와이 방문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각종 정보 습득 끝에 하와이에 있는 수많은 섬들 중에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하우와 휴양지로 유명한 마우이 2곳을 방문하기로 하고 하와이도 미쿡이니만큼 대화도 통하겠다 별 생각없이 -물론 금전적인 이유가 젤 컸기도하지만- 자유여행을 선택, 비행기와 호텔 예약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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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곳 체크.. 구글맵 좋다..


근데 갔다와보니 한 섬에 3박은 너무 짧더라, 적어도 한섬에 5박씩은 잡아야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다. 하와이 처음 가는 사람들은 관광 쇼핑 휴양을 모두 즐길수 있는 오하우섬에서의 5박을 추천 -_-;

카페에서 공부를 좀 하다보니 하와이 호텔을 제일 싸게 예약하는 방법은 미쿡 역경매 호텔 예약사이트 Priceline.com을 이용하는 것인데 자기가 원하는 날짜,지역 및 호텔등급-리조트,별다섯개등-을 선택하고 betting을 하면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 호텔에서 예약을 수락 해준다. 이렇게 하면 일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좋은 조건의 호텔에서 머물수 있다. 단점은 자기가 원하는 호텔이 걸릴지 안걸릴지 모른다는 것. 미국 지역만 되는 게 아니고 여러지역을 예약할 수 있는 듯, 자유여행 하실 분들은 참고해보시길.

항공권도 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하와이 주내선이 무료였기에 두군데 이상의 섬을 방문하는 우리로서는 그쪽이 이익이라 하와이안 항공으로 예약했다. 근데 마일리지 적립이 안됨 ㅠㅠ 그래도 싸니까! 그리고 어차피 비행기는 대한항공 코드쉐어라서 대한항공 타고간다. 마일리지 적립 안되는 거 말고는 이래저래 이득인 셈.

항공권과 호텔 소요예산은 아래와 같다.

항공권 : 하와이안항공 (롯데카드홈페이지) 직항, 오하우-마우이 주내선 포함 2,081,800원

마우이 3박
숙소 : 하야트 리젠시 마우이 1박당 158불 -> 세금포함 3박 총 549.33불
랜트 : 알라모 랜트카 스탠다드 기준으로 3박 217.95불

오하우 3박
숙소 : 메리어트 와이키키 비치 앤 스파 1박당 104불 -> 365.13불
랜트 : 허츠 랜트카 1박 66.35불

대충 6박 8일로 항공권, 호텔, 랜트해서 350만원 정도로 여기에 식대, 스노클링 기타 등등이 추가될 예정. 팩키지는 1인당 250만원은 들기때문에 팩키지 대비해서 무조건 싸다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소요한 총 경비를 계산해서 올리려고했는데 너무나 귀찮구나..... ㅠ.ㅠ

재미로 보는 떠나기전에 꿈에 부풀었던 일정표..-_- 물론 이 일정의 반도 소화하지 못했다.....


  6월 5일(토) 6월 6일(일) 6월 7일(월) 6월 8일(화) 6월 9일(수) 6월 10일(목) 6월 11일(금)
  마우이 마우이 마우이 마우이/오하우 오하우 (랜트) 오하우 오하우
3:00~   할레칼레아 일출
<입장료 차1대당 $10>
일출시각 : 여름(05:40~6:00)
준비물:호텔담요+두꺼운점퍼
         
7:00~     스노클링   랜트카 픽업 랜트카 반납  
8:00~   아침 : 쿨라롯지 아침 아침 : eggs'n thing 아침 : IHOP 팬케잌 호텔 체크 아웃
9:00~   알리 쿨라 라벤더농장(Ali'i Kula Lavender) 해변 산책 마카푸포인트-카일루아/라니카이/와이마날로 비치(해수욕)-쿠알로아목장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호텔투어버스) -입장료7.5$ 아침
10:00~ 호놀룰루 공항 도착 (10:05) 리조트 휴식        
11:00~     점심 : 마마스피시하우스 (예약완료)      
12:00~   점심?       호놀룰루 공항 출발 (12:15)
13:00~ 마우이 공항 출발 (1:28) 이아오계곡 마우이 공항 도착, 랜트 반납 점심 : 지오반니 새우트럭 점심(도시락 싸가기)  
14:00~ 마우이 공항 도착(14:07), 랜트 작은동그라미일주(State Hwy 340 도로)-블로우홀 주내선 탑승 (14:05) 노스쇼어
(선셋비치-터틀베이)
-돌 플랜테이션
다이아몬드헤드
하이킹
 
15:00~ Big K mart (스노쿨링장비-물안경,아쿠아슈즈,간식,음료,아이스박스 등) 라하이나 타운-반얀트리 오하우 도착 (14:39)
호텔 체크인
     
16:00~ 호텔 체크인 리조트에서 놀기 리조트휴식 핑크트롤리 타고 노드스트롬랙 하차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월마트 (쿠키, 초콜렛, GNC 기념품 등) 저녁 : 할레이나의 쿠아아이나(파인애플, 아보카도 버거)    
17:00~ 휴식       와이켈레 아웃렛
(오후 9시 폐장)
와이키키 해변  
18:00~ 숍스앳와일레아
저녁 : Longhi's
저녁 : 부바검프 쉬림프 I’m stuffed shrimp  저녁 : 포시즌호텔 페라로/스파고 (정장) 저녁 : 치즈케잌팩토리 (루이지애나 치킨 파스타)   저녁 : 스시킹  
19:00~ 휴식 휴식   와이키키 산책
인터내셔날마켓 등
  휴식  
20:00~       휴식 탄타로스 전망대    
21:00~         휴식 (건너편 호텔  주차^^)    

2010/07/11 13:19 2010/07/11 13:19

헤이리 엠티

Travels | 2009/09/27 15:49

업무에 찌들어 사는 회사원 정모양(27), 7월즈음 동기들에게 바다에 가자고 제의했다.
이 제안이 미루고 미루어져 9월 25일 헤이리로 MT를 가게됨.
마침 남자친구 쭌군이 생일이라서 남자친구 생일파티 MT로 변모시키기도 -_-;

이번 MT의 멤버는 나, 동기 3명, 회사후배 2명(이중 한명은 나의 대학동기;), 남자친구 쭌(내 대학선배)으로 내가 이 인간관계의 핵심이었다. (....)

헤이리로 장소를 정하고, 동기 고사원의 활약으로 취림헌(http://www.chweerim.com/)의 게스트하우스를 선택.
6시에 칼퇴근하여 MT를 가려던 계획은 역시나~ 무산되고 7시에 거의 도망치듯 회사를 나와 일산까지 버스타고 이동, 일산에서 자가용 환승하여 헤이리에 도착하니 9시였다.

주섬주섬 숙소인 취림헌에서 가든파티(..)를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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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분은 대학선배와 후배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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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려진 가든파티 테이블...


가든파티는 끝이 나고 (다들 추레한 모습이라 가든파티때 사진은 생략했다;) 구워먹으려했던 감자 고구마 밤은 거의 시껌둥이가 되어 먹지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나.. 역시 비싼 와인은 맛있었다.
방으로 돌아와 윷놀이, 스파이 게임을 했던 건실한 이 나라의 이삼십대들. 덤으로 쭈니 생일축하도 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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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엠티의 멤버, 사진에서 은근한 뻘쭘함이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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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림헌 앞

예술인들의 마을 헤이리. 작가들이 멋들여지게 집짓고 카페도 하고 게스트하우스도 하고..
건물들이 모두 멋지다. 내가 여기 처음 왔을땐 해도 황무지가 대부분이었는데. 하긴 그땐 2004년쯤이었지;

취림헌을 나와 헤이리를 어슬렁대기 시작.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좀 넓다.

대학로, 여의도에도 있는 쥬빌리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더 초콜릿 디자인 갤러리(http://www.jubileechocolatier.com/)에서 아이스 초코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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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ce,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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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10년지기인양~ 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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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은 회사 선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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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은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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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요구로 인해 화보샷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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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혼자서 화보찍고 계시길래 찍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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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가 내 얼굴만 안가렸어도 완벽한 사진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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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사진찍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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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나무기둥들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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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사이로 보이기 설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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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마마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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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어쩌고.. 놀이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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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만은 동심(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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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도 불구하고 딸기가 좋아를 벗어나지 못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부족했는지 이곳저곳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람객을 타겟으로 하는 곳이 많이 생겼는듯. 주말에는 사람이 좀 많은 것 같지만, 어쨌든 한번쯤 가볼만 하다.

어제 회사로 가야했기에 ㅠ.ㅠ 일찍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주말은 쉬고 싶어요..
2009/09/27 15:49 2009/09/27 15:49

어느새 벌써 3개월가까이 흘러버렸지만, 뒤늦게라도 기록을 남기기위해서 슬그머니 포스팅.

지난번 five-star 콘서트 이후로 두번째로 참여하는 YUKI 콘서트! 이번에도 같이 갈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원조 Judy and Mary 팬인 갱이가 기꺼이 동반자가 되주었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내가 YUKI를 좋아하게될일도 없었을터. 일반판매로는 구입조차 할 수 없었던 티켓을 옥션에서 구매해주는 수고까지. 다시한번 고마워 ㅠ.ㅠ

5월 30일, 당시 TFT에 나가있었던 나는 새벽 2~3시에 집에 들어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6월 첫째주가 마감이었던지라 한창 막바지를 달리는 TFT에서 휴가를 가는게 조금 미안했다. 내가 좀 뻔뻔했으니 다행이지 (..)

어쨌든 5월 30일 하루 휴가를 내고, 일본으로 고고싱.
지금도 급등하고 있지만 당시 한창 유가가 급등하여 훌쩍오른 유류할증료 포함하여 인터파크투어에서 JAL 좌석을 419,100원에 GET.

작년에 five-star 투어 때 항공권이 28.5만원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무려 13.4만원 차이. 물론 그건 밤도깨비 여행 티켓only이긴했지만.. 항공권 너무 비싼것같애 ㅠ.ㅠ

숙소는 갱이가 강추했던 도요코인(http://toyoko-inn.com/k_hotel/00078/index.html) 인터넷으로 예약가능하고 선결제도 필요없는데다가 저렴하고 지하철역 가까이에 위치한다는!

항공권 - 인터파크투어 JAL 항공권 \419,000 (TAX 포함)
숙소 - 신주쿠 가부키쵸 도요코인 트윈룸 2박 9,240엔 (조식포함)
일정 - 2008/5/30-2008/06/01 (2박 3일)

08년 5월 30일, 공항에서 갱이를 만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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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비행기 사진 찍는 것 같애..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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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숙소 모두 수고해주신 갱이

출발 전날도 꽤나 야근했기에 피곤한 마음에 기내식 사진도 찍지 않은듯. 사진이 없네.. 갈때 기내식은 나쁘지 않았는데 올때 기내식 진정 최악이었다. 맛도없는 샌드위치 반조각.. JAL 잊지않겠다!

비행기 가격과 시간을 고려하다보니 나리타공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나리타는 도쿄 중심부에서 꽤나 떨어져있어서 시간도 교통비도 꽤나 드는데 어째 하네다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가격과 시간을 고려했을 때 그것이 상쇄되서 -.- 무엇보다 콘서트 시간을 넉넉히 맞춰야했던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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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카넥스

스이카넥스는 외국인이 나리타에서 도쿄시내로 들어올 때 구입할 수 있는 티켓세트인데 공항에서 도쿄로 들어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과 도쿄 시내에서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스이카 카드를 함께 준다. 저렴한 가격에 넥스-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시내에서는 스이카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니 도쿄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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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익스프레스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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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거대한 캐리어와 그녀의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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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 정도 지나면 시내로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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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지.... 너무 이쁘죠 _-_

도착을 했는데.. 이거 너무 추운거다. 다들 덥다고 해서 짧은 팔에다 긴팔은 비상용으로 단 하나 가지고 갔는데 비가와서인지 완전 쌀쌀한 봄날씨였다. 갱이도 나랑 마찬가지. 일단 도요코인으로 가서 무거운 캐리어들을 맡기고 추위에 덜덜 떨며 추위를 피할 옷들이라도 쇼핑하러 신주꾸를 둘러보다 체크인을 하러갔다.

이벤트 기간인지 여성고객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씩 고르라고 했다. 스타킹, 시계, 손톱깎기였나? 난 일어를 모르는터라 세개 모두 가지라는 말인줄 알았는데 ㅋㅋ 하나 고르래서 손톱깎기를 골랐다. 여성고객에는 마스크팩, 헤어밴드, 매니큐어 리무버 등이 들어있는 팩도 주는데 이게 아주 요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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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저 티셔츠 five-star 굿즈예요!!! ㅋ

집에서 출발할때는 굿즈티셔츠만 입고 왼쪽에 널부러져있는 후드를 걸쳤었는데 도저히 너무 추워서 굿즈밑에 긴발을 입었다. 추울때는 목을 덥혀야 하는 법, 신주꾸 마루이시티에서 스카프도 구입했다. 어디 여행갈때는 꼭 긴팔 가져가야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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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왔다가 또 다시 물건너온 티켓

도요코인은 JR 신주쿠역과는 꽤나 떨어져있으나 오에도선 히가시신주쿠역에서는 아주 가까웠다. 오에도선을 타고 출발, 무도관이 위치한 쿠탄시타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나서는 출구에서부터 티켓을 들고 파는 아그들이... 야 이놈들아 니네때문에 옥션에서 샀잖아! ㅠㅠ 지하철에서부터 콘서트가는 사람들을 구별할 수가 있다. 다들 지난 굿즈가방을 들고.. -아니 대체 500원정도로 보이는 그 천가방을 그 돈 주고 구입하고 싶었니..-

난 무도관은 처음이예요~ 나무가 무성한 공원에 들어오는가 싶더니 무도관이 등장. 바로 굿즈판매줄이 이어지길래 자연스레 줄을 서고 굿즈를 구입했다. 지난번에는 반드시 수건을 구입할거야!했었는데 이번에는 사진집을 구매.. 지금도 밀봉된 상태로 바닥에 놓여있다 -_-;; 어차피 콜렉션을 만들거라면 지난번에도 사진집 살 것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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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판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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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사진집 고이 안고.. 얼굴이 썩이라 모자이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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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가방과 수건을 샀군.. 형형색색;

입장을 했는데.. 아니 이럴수가! 자리가 너무 스테이지와 가깝다!!! ㅠ.ㅠ 지난번 공연때는 웬 아가씨가 춤을 추고 있냐 싶을 정도로 멀었었는데 이번에는 스테이지 바로 왼쪽 옆 발코니 좌석이었다. 우왓 너무 가까워!!! 를 외치며 둘 모두 신나했다. 무도관 자체가 오사카성홀보다 작은것 같기도 하고?

입장을 좀 일찍해서 근 40~50분을 기다렸다. 그리고 공연시작.

five-star 투어의 DVD 캡쳐로 대충 설명해보자. 장소는 같은 무도관이다. 지금보니 five-star 때 유키가 살짝 살이 찐것같네.. 근데 어째 DVD캡쳐가 DIVX보다 화질이 별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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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차이가 안나는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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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이렇게 보였다면 - 어떤 모양의 옷을 입었는지, 저게 유키인지 누군지 구별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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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확연히 보인다! 물론 옆자리라서 시야는 이건 아니었지만;

지난번에 안보임을 호되게 당한터라 이번에는 회사언니의 망원경까지 빌려서 갔다. 망원경 너무 좋아 ㅠ.ㅠ 너무 가까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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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보면 이정도의 느낌? 물론 망원경으로는 위아래로 훑어야된다 -_-;

자리가 앞자리라서 더욱 신나고, five-star 때 배웠던 안무들 다시 즐기니 더욱 신났다. 처음이라 어리버리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 공연은 정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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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오 떠나가라 무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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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아악

이번 공연에는 디제이도 있었는데, 중간에 유키가 직접 디제잉도하고.. 아아 ㅠ ㅠ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워.... 선곡리스트는 아래에.

YUKI concert New Rhythm Tour 2008

M-01:メランコリニスタ
M-02:ファンキー・フルーツ
M-03:ロックンロールスター
M-04:ヘイ!ユー!
M-05:just life!all right!
M-06:惑星に乗れ
M-07:ビスケット/あおぞら
M-08:愛に生きて
M-09:プリズム
M-10:長い夢
M-11:舞い上がれ
M-12:ワンダーライン
M-13:ハミングバード
M-14:ティンカーベル
M-15:ふがいないや
M-16:Rainbow st.
M-17:WAGON
M-18:JOY
---E.C---
EN-1:汽車に乗って
EN-2:歓びの種

팅커벨 부를때 Joy to the world 관객들하고 같이 부르는거 너무 좋다. 관객들 앵콜부를때도 joy to the world로. ヘイ!ユー!안무 너무 재미있어 흑흑
얼마전에 자우림 콘섯갔었는데 그걸 지켜보고 있자니 또 다시 유키콘섯에 가고싶어져서 하염없이 dvd만 돌려보고 있었다. 우엉 ㅠ.ㅠ

...쓰다만 여행기를 마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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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앞에는 여러곳에서 보낸 화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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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꾸로 돌아와 이자카야로

일본에서 처음 이자카야를 갔는데, 저 햄샐러드 한줌이 기본안주다. 근데... 기본안주 값을 받는다!!!! 깜짝 놀랐다. 자리세 형식인가.. 기본안주 필요없다고 하면 안먹어도 되긴 하는데 어째 -.-.. 메뉴가 한자투성이길래 다른 메뉴 없냐고 하니까 한국에서 왔냐며 주인이 술집에서 일하는 한국인 알바생을 불러왔다.. 이것저것 먹었음..

그리고 집에와서 쿨쿨.. 둘째날 자고 일어나 쇼핑을 위해 시부야로. 이날도 비가왔었드랬지.. 시부야를 어슬렁대다가 점심쯤에 갱이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나홀로 시부야의 쇼핑센터를 쏘다니며 쇼핑을 했다. 근데도 시간이 부족해 ㅠ.ㅠ 별로 산게없구나.. 맨날 가기전에는 이것도저것도요것도사야지 이러는데 막상 돌아와보면 사온게 없어! 내가 싸고 좋은 물건 파는 곳을 몰라서 그런가..

개별행동을 끝내고 저녁때쯤 웹상으로 일방적으로 알고있던 갱이친구 화영이와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고고. 어째 일본에 가면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는 꼭 먹고싶다. 본토니까..?
들린 곳은 직접 오코노미야키를 구워먹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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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이렇게 재료를 준다, 이것을 잘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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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위에 기름을 두르고 섞은것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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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이 익으면 조심스레 뒤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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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쯔오부시를 얹으면 완성~

소스와 마요네즈를 가득 발라야 맛있는듯, 사진엔 마요네즈가 없구나..

오코노미야키를 배불리먹고 이자카야로 이동. 회를 또 배불리먹고, 화영이의 남자친구와 합세하여 또 다시 이자카야로.. 여기서는 게를 먹었다.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ㅠ.ㅠ

아. 그리고 분위기가 수상한 -메뉴판도 없고, 정통 웨이터 중년이 맞이하는, 야쿠자만 드나들것같은 분위기의- 술집도 갔었군. 가격도 엄청비싸고 심지어 자리세까지 있었다. 내 평생 그런데 다시 갈 일 없겠지.. 은근 무서웠던,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날 갱이, 화영이, 화영이 남친의 공통어는 일본어로 나는 어버버하면서 눈치코치로 알아듣는 수밖에 ㅋ 일본어 공부할테야!

다른말이지만, 나도 맥주 1잔 정도는 거뜬히 마실수 있는 사람이 되고프다. 한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하니.. 술자리를 그닥 즐길수가 없잖아! 새벽 2시?정도까지 놀다가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는지라 나 혼자 호텔에 와서 씻고 누웠다. 곧 노래방에 갔던 갱이도 합류했지만 ㅋ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 6시. 한 3시쯤 공항으로 출발하면 되겠지하고 생각하고 짐을 맡긴채 갱이와 함께 신주쿠의 백화점을 주루룩 훑고, 갱이의 제안으로 오모테산도에 갔다.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으로 꾸며져있다는 A to Z에 카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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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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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도 그의 그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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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준비중인 우리? ㅋ

카페 겸 레스토랑인데, 생각보다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가 그림이 없는 창가쪽에 앉기도 했지만; 의자나 탁자가 '편하다'기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느낌의 카페였다. 나가기전에 그의 그림을 보기위해 카페를 쓱 둘러보는데 어쩐지 둘러보는 내가 민망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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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은 자리, 의자는 초등학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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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세트에서 고른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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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보이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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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메뉴 중 치킨까스

음식은 정갈 그자체. 얼마전에 영화 카모메 식당을 봤는데 일본음식은 참 정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도 약간 적은 듯 넘치지않고 음식들이 편안한.. 한식도 좋아하지만 '정갈한'음식을 떠올리면 일식이 생각난다. 특히 이런 카페음식이 더욱 그런듯.

식사를 마치고 명품이 즐비한 오모테산도힐즈를 걸어 내려와 짐을 찾으러 다시 신주꾸로. 신주꾸에서도 beams 매장을 둘러보며 느긋히 나오는데, 어라 근데 갑자기 뭔가 이상하다. 벌써 시간이 3시 30분? 나 5시까지는 공항에 가야하는데? 어라? 느긋하게 돌아다니다보니 5시까지 공항에 가야하는 걸 5시에 공항에 출발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오마이갓.

이때서부터 나는 엄청나게 달리기 시작했다. 지하철에서 도요코인이 얼마나 멀게 느껴지던지. 급하게 짐을 찾고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시간을 확인하는데 10분 후 3시 41분에 차가 있고 그 다음건 4시 10분이다. 거대한 캐리어를 찾아끌고 나를 따라 급하게 뛰어오던 갱이에게 먼저 가겠다 말하고 지하철로 러쉬. 사실 신주쿠역까지만이라도 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택시는 보이질 않고 택시를 기다려서 잡느니 뛰어가는게 낫겠다 싶어 마냥 달렸다. 그만큼 절박하게 달린적이 별로 없었다. 얼굴은 빨개지고 헉헉대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주쿠역이 엄청나게 넓다. 일본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이리저리 둘러가며 JR 표 파는 곳이 있길래 줄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나리타 익스프레스 표를 파냐고 물어보니 안파는 것같다고 한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까 거기라고 한다 ㅠ_ㅠ 시계를 보니 3시 41분 차는 놓친것 같고 4시 10분 차를 타야겠다. 4시 10분차는 공항에 5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기는 6신데.

여기서부터는 완전히 체념했다. 탈진상태로 캐리어를 터덜터덜 끌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다. 휴~ 나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있는데 기차 밖에서 갱이가 서있었다. 걱정되서 거기까지 찾아왔던 것. 기본적인 것을 챙기지 않았던 내 실수때문에 당황했을 갱이한테 미안했다. 한국에 무사히 도착하면 연락하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다.

잠이 부족했었터라 그냥 자버렸다. 가는 내내 기차에서 걱정해봤자지 뭐, 이렇게 나를 달래며. 쫌 일찍 도착해달라고 기도했던 내 바램과는 달리 기차는 정시인 5시 30분에 도착.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올라가 직원에게 JAL 카운터가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직원이 내 티켓을 힐끔보고는 후다다닥 같이 뛴다. 그리고는 카운터 직원에게 뭐라뭐라하며 수속을 시작, 어쨌든 나는 탈수있겠구나 안도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옆에 세 아줌마들도 방금 도착한듯 싶었다. 그분들은 예약했던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놓치고 지하철에서 안절부절하다가 옆 사람이 한국말을 하길래 그분에게 어쩌면 좋냐라고 매달려서, 그분 아는 사람의 차를 타고 공항으로 달려왔다고; 4~50대정도의 아저씨였는데 그분에게 연신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있었다 -_-; 게다가 심지어 나보다 더 늦게 오는사람도 하나둘.. 근데 지각한 사람 6~7명이 모두 여자였다..

JAL직원은 농담조로 여러분 지각입니다! 이러시면 안되죠~ 라고 얘기하더니 자신을 따라오라 한다. 소지품 검사도 사람이 없는 다른 입구로 하고, 출국심사도 양해를 구하며 새치기. 게다가 비행기 타는 곳을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해야되서 모노레일로 러쉬, 모노레일 내려서도 입구로 러쉬, 드디어 도착!  비행기 게이트로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나도 드디어 탑승완료.

원래는 마감때 휴가를 내고 놀러온지라 TFT사람들에게 공항에서 선물을 사다주리라 다짐하고 있었는데 선물을 무슨, 비행기타고 복귀한게 다행이었다;;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한국에 제시간에 돌아올 수 있었고 교훈도 얻었다. 역시 공항에는 일찍 도착해야한다 ㅠ_ㅠ 그리고 30분전에 도착해도 어쨌든 탈 수는 있다..는거;;

이 여행의 일등공신이었던 갱이에게 뒤늦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금은 타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지만.. 몸 건강히 지내다 오기를.

아래는 갱이 싸이에서 퍼온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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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 먹을때, 저정도 맥주는 아무렇지않게 먹을 수 있었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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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나리타익스프레스.. 공항에서 시내 들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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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 Z 카페

2008/08/30 20:20 2008/08/30 20:20

중국, 베이징 2

Travels | 2008/08/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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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태위호텔)는 방은 나쁘진 않았지만 아침식사는 쉣이었다. 뷔페식이었고 나름 종류도 많았으나 난 차라리 토스트에 쨈이 좋다구. 하나밖에 없는 빵은 카스테라........ 전체적으로 음식이 좀 짠편. 중국음식 싫어하진 않지만 아침부터 기름범벅 음식이 땡기진 않는다 -.-; 어쩐지 계란도 못미더워.. 심지어 주스조차 따땃하다. 난 매번 그냥 죽만 먹고 말았음.

새벽같이 일어나 명나라 13명 황제의 능묘라는 명 13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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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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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입구

여기 내부 아마 촬영 금지였던듯. 아니면 내가 별거 없어서 안찍었거나 -_-;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시원한 무덤이 있다.... 그거밖에 기억이 안나 _-_
이후 만리장성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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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수화, 이런거 보고 그린거구나.

산이 꼭 그림같다. 아니지 그림을 산을 보고 그린거지.. 멀리 떨어질수록 흐릿해지는 이 모습이 중국 산수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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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하 지나치게 신나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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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위해 구입했다! 귀염둥이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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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동화 포스

현재 공개되는 만리장성 부분은 총 네곳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간 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산꼭대기 위의 만리장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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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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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카 내부, 왼쪽 상단에 한글 낙서가 보인다... 님들아 자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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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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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올라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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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달에서 보인다는 건축물! 만리장성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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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처녀 기념촬영 한번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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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쭝국인들 그득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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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데.. 인간도 저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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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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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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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 많아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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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규모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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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 줌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쪼끔 힘들정도.. 거기서 stx 신입사원애들 무데기도 보고 ㅋ
야 중국으로 신입관광오고 너네 좋은 회사 다닌다 야..

다음 코스는 용경협. 우리나라의 금강이라고 할까..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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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이와 나

여기서부터 카메라 배터리가 나갈라고 해서 사진을 자제했다; 저 용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용경협 선착장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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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 솔직히 특별한건 없다.

웃.. 이날 이후 사진이 없다. -_-; 올림픽 경기장인 냐오챠오 앞에서 사진도 찍고 -내 얼굴이 쉣이라 비공개- 대충 쇼핑 러쉬 다닌듯. 라텍스, 차 등등.

우리가족은 항상 모든 눈총에도 불구하고 한개도 안사기 가족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어째서인지 이것저것 샀다. 라텍스 베개도 사고, 보이차도.. 근데 넘 비싸기는 한것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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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차, 배너 한번 더 쓰고 싶었어 ㅋ

이상하다. 여행 이틀째에 관광지 러쉬로, 하루가 남았는데 일정 중 이화원, 천단공원 빼고는 모두 방문해버렸다. 왜이러지?? 역시나 저렴 팩키지인터라, 옵션 추천이 있었다. 근데 옵션을 안할 수가 없는게 옵션 or 자유여행이 아닌거다. 옵션 안하면 버스에서 기다리는거다...? -_-;

가이드말로는 한국 여행사에서 가이드팁이라고 따로 걷는 비용은 실제 가이드 팁이 아니라 현지 여행사에 바로 입금되는 형태이고 실제 가이드는 따로 돈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옵션관광을 해야 그나마 가이드도 먹고 산다고.

우리 가이드는 중국에서 교대나와서 선생하다가 중국 선생 월급이 진짜 말도 안되게 작아서 -잘 기억안나지만 30~40만원?- 생활이 힘들어 가이드로 전직했다고 한다. 사람이 전혀 생글생글 웃지 않고 무뚝뚝에 암기식으로 진행하는데 나름 청렴결백 이미지가 있어서 우리 팀 모두 옵션을 선택했다. 어차피 남는 시간에 할게 없잖아......

마지막날 일정은 서태후의 화원이라는 이화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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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파노라마 이미지.. (클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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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도 탈 수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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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처녀 코스프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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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가 약간 흐리멍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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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넓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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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섬까지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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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원의 야외복도

서태후가 눈이오나 비가오나 산책을 하고싶어 만들었다는 야외복도. 엄청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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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팩키지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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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가둬두었다는 방? 문 안에 벽돌이 발라져있다.

자, 이제 옵션관광 인력거 투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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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인력거 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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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따라오는 인력거 아자씨.. 뒤에서 우리 아저씨를 도발한다. 빨리가~ 어허~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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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라기보다는 할아버지였던 엄마와 나의 인력거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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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로 옛거리를 투어하는 건데 옛거리라고 할만큼 옛스럽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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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꾼 뒤에 있는 차병, 흠 진짜 차를 즐겨마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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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는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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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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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도착한 청과물 시장, 과일은 진짜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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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바퀴 돌고 다시 인력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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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신 우리의 인력거 할아버지.. 살빼겠습니다. ㅠㅠ

인력거에서 내려 중국 옛날 방식으로 지어진 집을 방문했다. 동쪽에 뭐, 서쪽에 뭐, 가운데는 정원 이런거였는데 역시나 설명은 안들었기땜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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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저 개 인형보고 진짜인줄 알고 식겁했다.. 가이드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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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 사는 집인데 역시나 올림픽때문에 새단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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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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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들

그리고 정식 루트의 마지막 코스, 천단공원.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는 어쩌고 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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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포스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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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제사 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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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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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지친다.. 저 발판 위에 올라가서 사진찍는거 기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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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언니 지못미

사람들이 잔뜩 줄서서 저 위에 올라가길래 응? 뭐지? 하고 올라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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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내가 미쳤지.. 왜 이걸 올라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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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뭔데 저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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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볼려고....기다린거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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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운데 흰 줄 위에서 박수를 치면

맨 앞의 돌에서는 박수소리가 한번, 두번째 돌에서는 두번 이런식으로 울린다는 뭐 그런.. 저 장소가 원모양으로 되있어서 소리가 정확하게 되돌아온다나..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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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은 신하, 가운데는 신, 오른쪽은 왕의 길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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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왕의 길로.. 근데 공원 너무 넓다 끝이 안보인다.. 차로 돌아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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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사먹은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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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 출구에 있던.. 설명 안들어서 뭔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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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은 복도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저기서 중국인들이 모여서 노래자랑을 펼치고 있다. 한두명도 아니고 떼거지로 한블럭한블럭.. 그냥 유흥을 즐기는 거라고. 근데 너무 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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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날이라고 가이드가 쏜 칭따오 맥주

중국가면 느끼해서 못먹는다 어쩐다 하는데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살쪄서 왔다.. 특히 북경오리.. 비싼집가서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 그 녹아내리는 껍데기와 야들야들한 살점 쓰룹~

그리고 옵션보너스로 중국짝퉁시장갔는데, 삼박사일 일정중에 여기가 최고로 재밌었다.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상인들의 호객행위 "언니~", "싸요싸요~", "보고보고~" 를 연발하며 지나가는 나를 잡아챈다.. -_-;;;

특히 "구찌있어요 구찌"하며 호객하는 걸 보니 구찌짭퉁이 인기가 좋은 듯; 진짜 뒷창고에서 가방도 구경하고 ㅋ 근데 질 좋은 짭퉁들은 아닌듯. 주로 울엄니 백을 쇼핑했고 나는 레스포삭 하나 샀는데.. 무려 3천원! 깎았으면 천원에도 샀다. 나올때 옆팀이 헬로키티 캐리어 2만원돈 주고 사왔는데 너무 좋아보였음.. 나도 다시가면 캐리어살꺼야 ㅠ.ㅠ

근데 웃긴게, 환전해간 중국돈보다 그냥 한국돈으로 지불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얘네는 자기네가 한국돈 팔때 가격으로 쳐주기때문에.. 환전해간 중국돈이 남아 중국돈으로 지불하면서도 어쩐지 손해보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 일정, 옵션 북경의 밤. 그냥 공연이다. 관광지에 많은... 난 절대 흥미없는.
그래도 의상디자인이 예쁘고 조명도 나름 현란.. 근데 피곤해서 눈 반쯤 감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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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텐 오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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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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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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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개량 한복도 보임

북경의 밤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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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공항 (클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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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별 관심 없었던 중국이지만, 그렇게 땅이 넓고 그렇게 사람이 많다는데서 중국 성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 중고등학교때 중국여행을 갔다온 교사들이 화장실에 문이 없다느니 엄청나게 낙후되고 더럽다느니 하는 말을 많이해서 중국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북경은 딱히 서울과 별다를 바가 없었다. 대한민국이 중국만한 땅에, 중국만한 인구가 있다고 생각해보라.. 엄청난 부국될터인디... 중국펀드에 투자할까.. -_-;;
2008/08/21 12:49 2008/08/21 12:49

중국, 베이징 1

Travels | 2008/08/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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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배너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ㅋ

나도 여타 젊은이들처럼 팩키지 관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가이드에 휘둘리고 항상 여러 쇼핑센터를 의무적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것이 좋을리가 없지. 그런데 우리 어무이께서는 저렴한데다가 유명한 곳은 다 찍고 오는 팩키지관광의 매니아시기때문에..  이번에도 초저가 상품으로 고고싱.

이번 팩키지상품은 참좋은여행의 북경/만리장성/용경협+3대기예쇼 3박4일.
2인에 738,000원+가이드팁 80달러로 3박 4일일정에 인당 41만원정도. 물론 옵션은 미포함이지만 목~일 일정에 비행기시간도 적당하여 낙찰.

이틀 휴가내고 공항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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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의 말도안되는 대기시간 끝에 비행기 탑승. 비행기가 굉장히 작았다.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 3등석은 한줄에 6개의 의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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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난 도시락류의 밥들을 너무 좋아한다. 한솥도시락이나 기내식.. ㅋㅋ 얼마전 일본갈 때 JAL의 기내식에 비하면 아시아나는 가히 진수성찬! 게다가 유류세가 올라서 그런지 용기들이 일회용이 아니라 프라스틱으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앙증맞다. 스푼이랑 칼, 포크는 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욕망을 참기 힘들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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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공항 도착~

평소 중국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가지고 있지않았던터라 공항도 후지겠거니 했는데 이게 웬걸, 인천공항의 10배쯤은 되보이며 엄청나게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중국공항. 알고보니 얼마전에 건축된 신공항이라고. 아시아나는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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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유키님 하악하악

일본과는 달리 자동로밍도 되고.. 근데 자동로밍 전화요금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그 몇일 잠깐 했다고 3만원돈 나왔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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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멋있으셔~

그리고는 가이드와 미팅하여 밥을 먹으러 이동. 처음 만나는 조선족 가이드였다. 아마 중국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조선족들이 한국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를 많이 하는 듯. 흘러듣기로는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조선족들이 관광업종에 많이 종사한다고?

오늘 점심메뉴는 북한식 냉면과 비빔밥.. 한마디로 북한음식집. 음식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밥을 다 먹으니 서빙하던 종업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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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준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런 류의 노래들을 불러준다; 쵸큼 민망했지만 섹소폰에 드럼, 키보드까지 치시는 직업인..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천안문 광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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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이야요

날씨가 참 좋았다, 즉 쪄죽는다.. 그래도 이때는 서울이랑 비슷해서 28~30도쯤? 지금처럼 40도 이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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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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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주화의 무대 천안문 광장

...이라는데 한국민주화의 역사도 모르는 내가 중국 민주화의 역사를 알리가 있겠나..
아래 친절한 네이버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톈안먼사건 [天安門事件(천안문사건)]
(1)중국 마오쩌둥[毛澤東] 체제 말기인 1976년 4월에 있었던 대중반란.(2) 1989년 6월 4일 미명에 민주화를 요구하며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학생 ·노동자 ·시민들을 계엄군을 동원하여 탱크와 장갑차로 해산시키면서 발포,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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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히히덕 거리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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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은 자금성이랍니다.

천안문광장 찍기를 끝내고 그 유명한 자금성으로~ 우리나라의 경복궁쯤으로 보면 되겠다. 가이드말로는 경복궁의 100배 규모라나... 중국은 일단 규모로 승부한다. 무조건 크다, 무조건 넓다, 무조건 길다. 땅과 사람이 남아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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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다가오면 이렇게.. 머핀배 아자씨가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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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 보이지만 사실 매점일뿐..

중국이 물가가 싸다~ 싸다 하는데.. 한국이랑 별 차이를 못느끼겠더라는. 특히 자금성의 물값은 한국이랑 별반 다를게 없었던 것 같다. 더워서 끊임없이 물을 마셔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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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이 자그마치 만들어진지 몇백년이 되었다...등등의 가이드 설명은 귀로 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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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금성 앞에서 시시덕대는 나

중국여행을 하면서 신기했던 점은 중국 유명관광지의 대부분의 관광객이 중국인이라는 점. 중국은 워낙 땅이 넓기 때문에 살아생전 자국의 모든 관광지를 방문하지 못하는게 일반적이라고. 근데 돌이켜보니 우리나라도 관광지에 외국인이 그닥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그건 우리나라에 관광객이 적어서인가 -.-;

자금성은 넓다. 너무 넓다. 관광하러 왔는데 모든 체력이 바닥날 지경이다. 다행히도 넓은 규모 때문인지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는 점이.. 들어갔던대로 다시 돌아와 나올 필요가 없다. 무조건 직진하면 출구가 나온다.

성안에 성 패턴이 영원히 반복되는 자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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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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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패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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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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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도 몇백년 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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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나라와 건축양식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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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드글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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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하도 넓어서 왕이 움직이다가 중간에 쉬는 장소까지 마련되어있다..

어느정도 걸으니 다들 탈진하여 성 중간중간에 있는 유물 혹은 건물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걸어가 쉬고있는 패턴이 세네번쯤 반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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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둘러보면서 찍은 자금성 (클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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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방~ 근데 넘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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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옥이랬던가.. 세로로 파노라마를 찍는 만행 중

힘들어서도 그렇고, 난 이상하게 가이드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버릇이 있다; 특히 중국은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었고 무엇보다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사진찍고 둘러보기나 할뿐. 근데 팩키지 여행을 사랑하는 울엄마도 그렇다. ㅋㅋ 그냥 명소 찍고 오기를 즐기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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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은 수리중

사실 이게 원래 색깔이고.. 앞의 휘황찬란한 색깔은 올림픽때문에 다시 칠한 것이라고. 이게 칙칙하지만 훨씬 진짜 같다. 올림픽시즌을 겨냥하여 전반적으로 북경의 관광지를 손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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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가 가까워지면 공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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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나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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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에 바위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석회, 계란 등으로 바위들을 붙여서 만든거라고. 울 엄니는 그게 가능하냐?! 하며 가이드에게 따졌지만.. 아마도 그 당시의 시멘트였겠거니.

그리고 드디어 버스에 탑승,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중국 3대 기예쇼를 보러 출동.
난 중국 3대 기예쇼라길래 엄청난 건줄 알았으나 - 중국에서 세번째내로 꼽히는 기예쇼 중 하나를 본다는 얘기인 줄 알았다 - 한 극장에서 중국의 3대 기예쇼 종류인 무예+서커스+변검을 한다는 얘기였음.. 뭡니까.. 어쨌든 사진으로 감상해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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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냐 고양이냐.. 어쨌든 앞다리와 뒷다리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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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골반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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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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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으로 이게 가당키나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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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위험해서 불을 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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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돌리기는 기본중에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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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트리면 단장한테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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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돌리기+저글링+개그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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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는 발로 100kg는 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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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자씨 관광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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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중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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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완전 엽기다.

이 쇼의 최대 경악파트. 주먹만한 쇠구슬 삼켰다가 다시 뱉어내기, 70cm짜리 칼 입속으로 집어넣다 빼기를 시연하는 이 분. 관람객들 모두 경악했다. 난 토나올라했다.. ㅠㅠ 아저씨 돈도 좋지만 위장 다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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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두와 함께 마무리

나쁘진 않았으나.. 관광객들 대상으로 꾸며진 B급 기예쇼랄까? 가짜 양초모양 촛대를 이용한다던가 불도 없는 링을 통과하는건.. 물론 연기자한테 위험을 무릅쓰란 소리는 아니지만 어디서 베껴온 어설픈 공연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관람을 끝마치고는 중국의 명동이라는 왕부정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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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어울리는 성당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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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명동...?

중국에선 바퀴벌레도 먹는다며? 지네도? 뱀 생피도? 이런 얘기 많이 들었었는데 바로 여기가 그 거리란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꼬치에 꽂아 튀겨먹는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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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득시글, 냄새 토나옴

역시 올림픽을 위해 깨끗이 단장했는지 똑같은 포맷으로 정돈되어있는 포장마차들. 호객행위도 나름 심해서 사진찍는 것도 조금 망설여졌으나 틈을 타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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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불가사리, 오른쪽은 번대기, 저 길쭉하고 검은건 지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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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지나서는 길건너서 멀찍이 왔다. 사람도 너무 많고 이상한 냄새나..

근데 아무리 그래도 바퀴벌레는 없는 것 같은데.. 뭐 빠삐용도 아니고 말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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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락.. 중국 코카콜라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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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준비중인 롯데 백화점

롯데백화점 엄청 크더라는.. 중국 첫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첫째날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숙소도 여얼라 멀다. 1시간이상 걸린다. 가이드 말로는 중국은 워낙 땅이 넓어서 이동하려면 무조건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싼 팩키지 가격으로 왔으니 숙소가 좋은 장소에 있을 수 없는 것을 이해해달라고도.

근데 생각보다 숙소는 나쁘지 않았다. 그냥 불이 어두컴컴한거 빼면.. 난 왜 호텔들은 형광들 설치 안해놓는 줄 모르겠어.. 외국식이어서 그런가? -.-

2008/08/21 11:52 2008/08/21 11:52

YUKI five-star TOUR 2

Travels | 2007/11/03 12:48

이번 포스팅은 일정 위주로 작성.

항공권 - 롯데관광 오사카 밤도깨비 투어 항공권 only \285,000 (TAX 포함)
숙소 - 오사카 ARROW HOTEL 싱글룸 1박 \49,410 (조식포함)
일정 - 2007/10/06-2007/10/07 (1박 2일)

단 하루 묵고오는 일정이었기때문에 숙소도 항공권도 모두 저렴한 것으로 골랐다. 숙소는 다음카페 j여동(http://cafe.daum.net/japanricky)에서 공구했는데 가격도 그렇고 호텔의 위치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공연을 위한 여행이지만 막상 비행기타고 가려니 자꾸 욕심이 생기더라는.
여행을 위한 책자는 윙버스의(http://wingbus.com) 오사카 미니가이드.

윙버스의 오사카 미니가이드는 맛집을 찾기에는 좋았으나 상세지도는 부실했다. 사실 상세지도를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얻으려고 했었는데 도착한 시간이 새벽이었던 만큼 인포메이션 센터의 문이 닫아있었다. OTL 그나마 디카로 찍어서 인쇄해간 상세지도 한페이지가 있었길래 망정이지..

밤도깨비는 여행지에서의 시간이 길고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인천공항으로의 교통편이 자가용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오빠무상택시를 이용했다. 기름 값과 공항 톨게이트 비를 생각하면 일반 티켓이 나을지도; 새벽 4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 5시 40분에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래저래 수속을 하고 나와 난바로 향하는 지하철 난카이센을 타고 난바역에서 환승, 동물원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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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센에서 최홍만을 보았다.

하필이면 여행 전날 회사 체육대회를, 그것도 천안에서 하는 바람에 오후 10시쯤 집에 도착한터라 잠을 한숨도 못잤다. 호텔의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저녁 공연을 위해 반드시 쉬어야 했기에 급하게 찾아낸 곳이 동물원역에 위치한 스파월드.

스파월드(http://www.wingbus.com/asia/japan/osaka/tennoji_area/spa_world/)는 세계각국의 목욕탕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목욕탕이다. 평소에는 꽤나 비싼데 마침 천엔 행사중이어서 두배로 만족스러웠다. 목욕 후 180도 펼쳐지는 의자 위에서 담요덮고 2시간쯤 밍기적대다가 10시에 나왔다. 여행자들이 가볍게 1박하기에 좋은 듯. 근데 나는 이후부터 허리통증에 시달렸다 -_-;

이제 호텔에 짐을 맡기러 갈 시간~ 아로우 호텔은 찾아가기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어서 바짝 긴장했었는데 -심지어 난바역에서 25번 출구를 찾아가는데 1시간 넘게 소요되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난 역시 길눈이 좋달까 -_- 25번 출구를 단번에 찾아 한번도 헤매지않고 호텔에 골인 성공. 짐을 맡기고 난바의 지리를 익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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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도라쿠.. 이곳은 옛날에 왔던 곳이 아닌가!?

대학시절 오사카, 그것도 이 거리를 분명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이 희미했다. 그때도 난 일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길눈은 여전히 밝지만 기억력은 감퇴했다는 건가..

여기서부터 신사이바시역까지 아이쇼핑을 하며 걷다가 일행분을 만나기 전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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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만큼, 내 방입니다.

아로우 호텔의 방이 좁디 좁다는 말을 들었는데 혼자 머무니 그렇게 쾌적할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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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룸에서 본 풍경

다음카페에는 아로우 호텔이 위치한 곳이 아메리카무라 근처기 때문에 밤에 돌아다니면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난 워낙 추레모드로 돌아다녀서 전혀 걱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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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족시간과 퍼펙트휩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한 휴족시간과 퍼펙트휩. 왼쪽 휴족시간 너무너무 유용했다. 보통 여행지에서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매우 아픈데 요것을 발바닥에 붙히면 지압과 쿨링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나중에 다른데 여행갈 때도 애용해야지.

휴식을 끝마치고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일행 분과 접선, 모스버거에서 점심을 먹었다.
모스버거 너무 유명해서 좀 기대했었는데.. 프레쉬니스 버거랑 비슷한 느낌이라 새롭진 않았다.

그리고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으로 이동하여 공연 장소인 오사카홀 도착. 공연 관람 후 가니도라쿠 옆 보테쥬 소혼케(http://www.wingbus.com/asia/japan/osaka/minami/botezu_sohonke/)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일행분과 헤어져 호텔로 돌아왔다. 처음 만난 것같지 않게 친숙하고 좋은 분이셔서 정말 좋았다.

둘째날.
호텔에서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짐은 맡기고 돌아다녔다. 공연을 봤으니 이제 남은 여행의 목적은 쇼핑뿐. JR난바역으로부터 신사이바시역까지 쭉 훑어 올라오는 것이 오늘의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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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아침먹은 요시노야..

지난 일본 여행 때 그 어느먹거리보다 요시노야의 규동이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에 먹을 때는 좀 짜더라. 내가 시킨게 소고기가 아니었나!? 난 규동 달라고 했는데 ㅠ_ㅠ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거의 되지 않는 터라 메뉴판 읽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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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가득매운 자전거들

돌아다니면서 몇번 자전거에 치일뻔했다. 얘넨 자전거가 인도로 다니는 게 법인가봐... 인도로 질주하는 자전거들.

타케시마야 백화점으로. 지갑을 사는 것이 주목적이었는데 타케시마야 백화점은 영 별로였다. 일본은 특이하게도 지갑을 한군데 모아놓아서 매장마다 발품 안팔아도 된다. 모든 브랜드의 지갑이 한 곳에 모여있으니.

타케시마야 건너편 마루이 백화점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마루이 백화점은 문을 좀 늦게 열어서 근처 상가를 돌아다녔다. 근처상가에 유명한 호라이만두, 비꾸카메라 등등 볼 것이 많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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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지는 상가들

그리고 마루이가 오픈, 수십개의 지갑 중에 내 마음에 드는 것은 단 하나였다. 이 놈의 까다로움 언제쯤 고쳐지려나.. -_-; 손수건도 사서 한꺼번에 면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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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구리코 간판

지난 여행 때 바보새와 이곳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이 부근에서 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거리만 걸어다녔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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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타야 서점

부탁 받았던 앨범도, 유 키앨범도 쯔타야에서 구입했다. 지난 여름 회사에 쯔타야온라인 및 쯔타야주식회사 임원진들이 방문해서 PT준비하고 그랬었는데.. 할인쿠폰이라도 줄 것이지 -_- 줄창 대접했지만 얻어낸게 없네!!

북오프에서 중고시디를 사고 싶었는데.. 오사카 북오프는 끝내 못찾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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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이 보여서 찰칵, 신사이바시스지상가의 히로스에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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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요염한 가로등

이 날 역시 줄창 걸어다녔다. 뻥아니고 난바-신사이바시 지리를 하루에 익히는 시간이었음. 다음에 방문하면 가이드까지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나마 Loft에 오니까 대학생 시절 방문했던 기억이 좀 나더라. 이 앞에서 빨간 인형이 돌아다니고 있었지..

쇼핑을 끝마치고 호텔서 짐을 찾아 난바역으로. 엄마에게 밥통을 선물해주기위해 비꾸카메라를 들렀으나 직원이 JAPAN ONLY!를 주장하는 바람에 못사왔다. 속은 나도 바보였지만..

인천으로부터 겨우 1시간 30분. 점점 좁아지는 지구를 몸소 체험한 여행이었다. 게다가 일본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른나라 말을 쓰는 지방'쯤에 방문한 느낌이었다. 여행지에서 찍어온 사진이 20장도 안된다니.. 이젠 늙었지.. 카메라 들이밀기도 귀찮아~

여기서부턴 쇼핑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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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족시간, 퍼펙트휩, 앞머리핀, 반테린코겔, 칫솔, 썬크림, 파스, 기름종이

다음J여동이나 네이버네일동을 보고있으면.. 드럭스토어에서의 지름을 충동질 하는 상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휴족시간과 퍼펙트휩이다. 휴족시간은 대만족이었고 퍼펙트휩은 아직 써보지도 않았다; 반테린코겔은 할머니들 선물해드렸는데 엄청 좋아하시더라. 저 칫솔도 회사에서 쓰는데 칫솔머리가 작아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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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펜 프릭션과 하이테크 회색!

남자친구의 요청으로 사온 지워지는 볼펜 프릭숀, 일반 유성볼펜같은데 볼펜 아래에 달린 고무로 슥슥 문지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하이테크는 예쁜 색깔 너무 많아서 10분쯤 고민하다가 그냥 하나만 사왔다. 이젠 편지쓸 일도, 필기할 일도 없기 때문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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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 five-star 앨범

한정판을 신품으로 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인듯. 어느 음반매장에 가도 유키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시디케이스가 종이인건 싫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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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굿즈

펜, 열쇠고리, 가방, 사진집 등 여러가지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티셔츠를 샀다. 지금 생각하니 타올을 사는게 가장 현명했던 것 같음. 저 티셔츠 쥐시장에서 샀다고 해도 믿을 것같아 ㅠ_ㅠ 입어보지도 않았다. 고이 간직하다가 다음 콘서트때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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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나의 지갑~~

그리고 이번 일본쇼핑의 하이라이트였던 지갑~~ 겨울용으로 보여서 좀 그렇긴 하지만 너무 예쁘다. >.<
2007/11/03 12:48 2007/11/03 12:48

YUKI LIVE "5-star" TOUR

Travels | 2007/10/08 22:45

이번 여행은 온전히 유키 LIVE를 위한 오사카 여행이었다.
지난 일본 여행기 마지막 문장이 "다음에 일본에 방문할 때는 콘서트를 꼭 보기로 결정했다" 였는데 결국 그대로 이루어진 것.

주변에 유키 팬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일정까지 맞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기 때문에
함께할 일행을 오덕스러운 방법으로 찾아내어 그 분을 살포시 낚은 후, 함께 티켓을 구하기 시작.
일본 사이트에까지 가입해가며 시도했던 선행예약에서 둘다 실패했지만 천사같은 그 분의 노력으로 결국 야후 옥션에서 티켓을 구했다.

일본에 지인이 있지 않는 한, (그것도 꽤나 신경써주는 지인) 한국에서 일본티켓 구하기는 너무 힘들다. 동방신기나 팬클럽이 활성화되어있는 가수라면 모를까..
그리고 예약 방식도 이해가 안된다. 제값주고 가기위해서는 추첨에 뽑혀야 한다니!?

티켓을 구한 이후로는 비행기를 알아봤는데 티켓만 따로 구하려니 어쩐지 비행기 시간들이 애매해서 (일본에 정녕 24시간만 머물수 있는 착한 시간의 티켓들뿐) 오사카 밤도깨비 상품을 둘러보다가 비행기 티켓만을 예약했다. 숙소는 다음카페에서 공구.

10월 6일 저녁 6시가 공연시간이었기에 신사이바시역 근처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오후 3시에 일행 ㅎㄹ님을 만나 밥먹고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역으로 이동. 지하철에서 공연장은 매우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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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쪽이 공연장, 포스가 가득한 사람들..

사실 굿즈를 사기위해 조금 일찍 온거였는데.. 왠걸 굿즈 중 티셔츠 하나는 벌써 품절. 이런 오덕후들같으니!!!! 나중에 돌아와서 보니 굿즈 판매시간이 유키 홈피에 나와있더라. 대체 너네 몇시부터 기다린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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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판매하는 곳

사실 굿즈의 종류나 퀄리티가 내가 기대한 만큼의 수준은 아니라서 좀 실망했지만 기념으로 티셔츠 하나를 샀다. 근데 거짓말안하고 물건들이 정말 비싸다. 팜플렛이 4천엔, 티셔츠가 3천5백엔, 그지깽깽이 같은 가방이 2천엔이었나? 그치만 나 역시 돈을 썼으니 장사할 줄 아는 기획사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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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나를 물건너오게 만든 그 티켓

굿즈를 사고 1시간쯤 앉아서 공연장의 열기를 느끼고 있었다. 유키가 입고나왔던 옷을 입고 콘서트에 오는 사람들 (즉 유키 코스프레)도 꽤 있었고, 기다리는 사람 대부분이 유키의 머리스타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유키 스타일의 가발을 쓰고 온 사람도 꽤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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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입고온 관객도 있었다.. 최고.

우리나라도 이효리 콘서트 가면 팬들이 이효리 스타일로 옷입고오나? 난 내 콘서트 경험의 8할이 박효신 콘서트였기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거긴 누나들만 우글우글 (..)
일행분 왈, 일본은 콘서트를 하나의 파티장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현장에서 구입한 굿즈 티셔츠로 갈아입더라. 나중에 아레나쪽을 살펴보니 사람들 대부분이 현장에서 구입한 흰 티셔츠를 입고있었다.

암표상인 아저씨들도 몇명 보였는데 공연 2시간쯤 전에는 "남는 표 있어요?" 하면서 표를 구하더니 공연 30분전쯤부터는 "남는 표 있습니다~"면서 파는 모드로 전환. 근데 주의깊게 안봐서인지 사는 사람은 못봤다. 표 구한다고 피켓들고 서있던 아가씨는 한명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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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들

한명한명 가방까지 열어서 살펴보며 카메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공연장으로 입장.
표도 어렵게 구한거고 2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별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공연장이 너무 컸다!!! 아니 이게 뭐야....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유키의 JOY 콘서트 캡쳐로 설명해보겠다; JOY 콘서트의 경우 장소가 무도관이었지만 오사카성홀과 규모는 비슷할 것 같다. 아님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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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는 왠지 대충 저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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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는 이정도로 보였다.. 유키 맞니? ㅠ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트로가 나오고 유키 등장. 노래를 네댓곡 쯤 부르고 멘트 잠깐, 다시 노래를 네댓곡 이런 순서로 진행되었다. 엄청나게 큰 유키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서 나중에 공연이 끝났을 때는 귀가 멍멍할 정도였다. 근데 일본어 좀 공부해야겠다.. 멘트 좀 이해하게;; 그나마 이번에는 일행님께서 중간중간 통역해주셨지만.

당황스러웠던건 뒤쪽에 스크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카메라로 유키의 얼굴을 비춰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콘서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물론 노래를 듣고 그 열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인사할때쯤은 얼굴 좀 찍어주지 ㅠㅠ

콘서트 인트로부터 곡 중간중간의 상영되었던 영상의 퀄리티는 굉장히 훌륭했지만 (엠폴로 콘서트때도 느꼈던 거지만 일본 공연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느낌이다. 차라리 내가 만들어주고싶었던 박효신 콘서트의 영상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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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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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걸 기대했다구!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긴 멘트 없이 끊임없이 노래를 부르는 유키의 엄청난 발성과 스테미너에 놀랐지만 역시 그 귀여운 얼굴과 표정을 보는 맛이 없었기에 아쉬웠다. 이정도까지 안보일줄, 단 한번도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주지 않을 줄 누가 알았으랴 ㅠㅠ
그래 DVD 산다 사....... 이래놓고 도쿄공연만 DVD 나오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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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정이 보고싶었는데..

어쨌든 10년을 가까이 목소리만 들었던 그녀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봤다는 것에 대해서 감격했고, 내가 손꼽아 좋아하는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그녀의 콘서트의 일부가 된다는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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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의 학춤도 함께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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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아레나 사람들..

2층에서 공연을 보다보니 관객의 메인이 되는 아레나 부분이 자동적으로 시야에 들어오는데 그 열기가 과히 엄청났다. 다들 신들린 것 같아..

무엇보다 대단한건 저 수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는 유키의 카리스마였다. 당사자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쾌감을 느끼는 동시에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셀러브리티의 인생이겠지만.

표가 매진된 후에 입석티켓도 판매했다고 하는데 덕분에 2층 뒤쪽으로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그런데 공연을 보고보니.. 어차피 아레나 사람들부터 2층 사람들까지 누구도 앉지 않는다. 의자가 원래 필요없다는 것 -_- 쌍안경을 준비한다면 입석도 나쁘지 않다 ;;

아..끝났나? 라고 생각될 쯤에 앵콜 나와서 불러주는 센스. 노래를 워낙 많이 불러줘서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나와서 두곡 쯤 더 불러줬다. 생일축하 노래로 앵콜을 요청하는 센스있는 팬들. (이번이 솔로데뷔 5주년 기념 콘서트여서 케익도 나오고 무대에 촛불도 있었다.)

일행분과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로 추정)가 내 유키 쇼핑백을 보고 "우리들도 유키 콘서트를 위해 ~~에서 왔어요. 어디서 오셨어요?" 라고 물었는데 순간 당황해서 나는 그저 니홍고워 와까리마셍으로 대처 ... 근데 이 공연때문에 지방에서 오사카로 원정온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다음날 호텔 아침식사할때도 한 그룹 보고.

나 말고도 한국에서 간 사람이 있었을까는 의문이다. 유학생이라면 모를까.. 가기전에 JUDY AND MARY 팬클럽을 쫙 돌아봤지만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곳이 없었기때문에 ㅠ_ㅠ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져서 공연 한번 해주러 왔으면 좋겠다. 아니 그저 악수회라도 좋아!!

다음 공연은 무조건 아레나로! 굿즈는 무조건 수건이다!! (점점 오덕화되어가고 있는 나)

2007/10/08 22:45 2007/10/08 22:45

Hongkong

Travels | 2007/08/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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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이라는 바로 그 야경

지난주, 저녁에 출발해 새벽에 돌아오는 극기훈련같은 일정으로 홍콩에 다녀왔다.

여행기는 짬나면...
2007/08/21 23:39 2007/08/21 23:39

Homestay

Travels | 2007/04/29 10:07

지난 주, 고양시청에서 주관하는 홈스테이의 일환으로 베트남 Youth Union 멤버 두 명이 우리 집에 방문했다. 작년 여름 방문했던 대만대학생들에 이어 두번째였다.
고양시청에서는 정부가 주관하는 교류단 및 각종 단체와 관련,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일반 가정집에서 머무르게 함으로써 일상적인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호스트들을 대상으로 주중에 한번씩 영어강의도 해준다고. 개인적으로는 정부도, 호스트도, 손님들도 윈윈하는 바람직한 사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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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대만대학생들 홈스테이 사진. 화질 참 열악하다... <br />양복입은 아저씨 왼쪽이 울 엄마, 그리고 그 왼쪽 두명이 우리집 손님들

지난 대만대학생때는 여자애들 2명이었고 1박이었던터라 라페스타와 노래하는 분수를 가보고 집에 돌아왔을 뿐이다. 주로 얘기를 많이했고.. 그들의 영어실력에 놀라기도. 그 중 한명은 여전히 msn에서 서로 안부를 묻곤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2박이었기 때문에.. 하루 풀 타임으로 고양시의 관광명소에 함께 가야했다. ...관광명소라니?! 떠오르는 건 호수공원뿐이건만 -_- 어쨌든 정발산의 슈퍼부자동네 비버리 힐즈에 갔다가, 킨텍스에 들르고, 파주 영어마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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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영어마을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지식은 초등학생들이 원어민선생과 함께 영어로만 이야기하며 영어공부한다 수준의 정보밖에 없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그 규모나 입장료를 낸다는 사실이나;
기본입장료는 6천원이고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려면 추가요금을 더 내야한다. 입장료가 비싸면 들어가지말자고 어무이는 제안했지만.. 영어마을은 일산에서 꽤 멀다. 파주란 말이다!! ㅠㅠ 먼 길을 달려왔기때문에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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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어이없는 스톤헨지가....

아마도 영어마을의 설립자는 영국인인듯? 영국의 유적인 스톤헨지의 짭퉁이 매표소 앞 중앙에 위치해있다. 사실 나눠주는 지도보고 저게 스톤헨지인줄 알았지, 그냥 보면 저게 뭐여.. 고인돌이지...
주차를 하고 내려와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입국심사대같이 되어있는 곳을 통과한다. 영어마을에 '입국'한다는 느낌을 내려고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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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배경은 영국이지만 스펠링은 한국정서에 맞게 미국 스펠링으로 처리하고 있다 -_-;
들어가면 이런 건물들이 즐비하여 있다.. 더 놀라운건 직원이나 학생들이 영어마을에서 지내는 건물마저 영국식으로 지어져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내부같은건 모르겠고 밖에서 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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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이와 홈스테이 방문객들

이번 베트남 홈스테이 그룹은 호찌민 공산당 청년동맹 단체였다. 청년동맹 장부터 기자, 공무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왔는데 우리의 게스트들은 베트남 해운업에 종사하고있는 직장인이었다.

우리의 영어마을 루트 중 첫번째는 해외가면전시관. 위 사진에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가면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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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곳.. 쭌님께서 행차하셨다.

아니나 다를까, 별로 볼 건 없었다. -_- 단지 가면전시관을 포함한 통합티켓은 천원밖에 안비쌌기 때문에 + 어무이의 주장으로 들어가 본 것.

중간에 이런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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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축(axis of evil)의 사령관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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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 ..한미 FTA 타결 국가 원수들?!

어설픈 가면 전시관을 둘러보고나와 역할극을 하러 경찰서에 들어갔다.
이건 기본 티켓에 포함되어 있는 건데 병원,우체국,은행,경찰서 중 한 곳을 골라 role playing을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왠지 경찰서가 흥미진진할 것 같아 경찰서를 선택. 우와 뭘 하는 걸까..라는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이건 뭐 완전 초등학교 수준의 20분짜리 강의였을 뿐 -_- 롤플레잉, 즉 역할극 따윈 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경찰관이라는 언니는 경찰관 옷도 입고있질 않았다고!!!
손님 중 초등학생은 한명 뿐이었고 다들 대학생들이었다.. 모두들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악당들은 어딜가죠? jail이요! 를 3번이상 반복학습 했을 뿐.. (영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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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외국이 아닙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유럽풍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웠다. 멋진 배경을 갈구하는 찍사들에게는 그럴듯한 대리만족의 장소가 될지도. (실제로 몇명 봤다 slr을 들고 방황하는 아저씨들..)

근데 본격적으로 코스프레라던가 휘황찬란한 옷을 입고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는듯. 경고문에 모델을 동반한 촬영은 미리 허가를 맡아야한다고 써있었다. 그래도 모델에게 평상복 입혀서 사진찍는건 그냥 여자친구라고 하면 되니까 괜찮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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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간판들

이런 표지판도 있다. 세심하게 신경쓴 듯.. 특히 우체국 표시는 영국것과 거의 흡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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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기숙사..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원어민교사나 직원의 기숙사 중 하나라고 보여지는 건물이다.; 거리를 걷다보면 입구에 private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런 건물들은 거의 그런 용도라고 보여진다. 여기서 공부하면 진짜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 같겠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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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지않았지만 열심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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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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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 중 하나

시청 앞 거리에는 식당가가 있다.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놀이공원처럼 비싸고 맛없을 것 같이 생기긴 했다.. -_-; 나가는 길에는 탄탈루스라던가 할리스같은 익숙한 가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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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은 기차 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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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으나 트램..

근데 이 트램의 허접함이란... 이 경찰관 옷을 입으신 분이 트램앞을 지휘하며 걸어간다. 안전을 위해서라나 -_- 거기다가 트램의 경로가 걸어서 1~2분거리다 .... ...어쩌라는거지.....
그냥 이런것도 있다!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레일을 보면 매표소까지 연결되던데 운행은 1분 거리만 하고 있다니... 아마 성수기때는 잘 돌리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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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레일은 있으면 뭐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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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분수대

시청 안에서 연극티켓을 받으면 공연을 볼 수 있다고 그러던데.. 그냥 관뒀다. 어차피 초등학생 수준의 연극일 것 같아서..
사실 영어마을 자체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듯하고 준비되어있는 프로그램도 다 그 수준이다. 그래도 쿠키,토이 만들기, 로봇 전시체험, 로봇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부모님이랑 같이와서 하면 재밌을 듯한 프로그램은 많더라. 물론 다 유료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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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파주캠프 미니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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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같지 않습니까?

시청 안을 둘러보고 나니 할 일이 없다. 그렇다 이것 뿐이다.. -_-;;;
나가는 길에 아주 작은 식물원이 있길래 들어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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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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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작다.... 이게 전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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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콘서트 홀

시청에서 받은 표를 들고 오면 i wish라는 연극을 볼 수 있다는 콘서트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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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표지판도 영국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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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의 분수 한방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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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서적 전문서점

입구 쪽의 market street에는 가게가 있는데.. 이 또한 어쩐지 영국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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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도...

이쯤해서 영어마을 홈페이지에서 설립자를 봤더니.. 이사장이 박문수다. 그냥 국가에서 하는 거였군 -_- 하긴 이렇게 큰 규모의 영어마을을 개인이 사업할 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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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죄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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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있는 별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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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꽤나 비싸서 안들어갔다. 초딩용인걸 알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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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켓스트리트

그래도 무려 fish&chips를 파는 영국식 펍도 있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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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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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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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건너편은 헤이리다.

뭐 결론은 일산근처에 산다면 연인들끼리 데이트코스로 가볼만은 하다? 근데 가서 할일은 결국 사진찍는 일뿐 -_-;
사실은 통일동산에 가려다가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어차피 북한이 안보일 듯 하여 헤이리와 영어마을쪽으로 차를 몰았는데, 과거 헤이리에 방문했던 내 경험으로 보아 볼게 하나도 없었을 뿐더러 외국인들은 더더욱 즐기지 못할거라는 생각하에 영어마을을 선택한 것이었다.
근데 과연 우리 게스트들이 즐겼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시 홈스테이라는 본론으로 돌아와서 -.-
영어마을에서 한두시간 걸었을 뿐인데 나는 완전 탈진했다 .. 진짜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다. 맨날 회사에 앉아만 있어서 그런지.. 살은 찌고 체력은 바닥나고 ㅠㅠ
집에서 2시간쯤 자고 체력을 회복한 뒤 노래하는 분수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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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분수가 아직 노랠하지 않아서 호수공원에서 조금 놀다가 분수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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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중인 분수

그리고 집으로.. 그들은 다음날 우리집을 떠났다.
역시 남자들이라 그런지 나보다는 쭌을 더 좋아했다. 쭌이 허리에 손도 얹고 다니고 (...)
쭌이 동남아 스타일인가봐~ -.-

대만애들도 그렇고 이번 베트남애들도 그렇고 얘기를 하다보면 진짜 내 역사지식이 얼마나 부족한 지를 깨닫게된다. 홈스테이를 계기로해서 조금씩 공부해야지 생각하고 있다. 일단 우리나라 역사공부부터 하는게 우선이겠군 ....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한류가 정말 열풍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처음 방문했던 대만여자애는 완전 한류광팬이어서 스프리스에서 이준기 포스터를 3개나 얻어가기도. 가져가서 팔면 비싸게 팔린단다 -.-; 한국 드라마도 나보다 더 잘알고. 베트남애들도 대장금의 이영애 완전 코리안뷰티라고 하면서.. 가수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드라마는 진짜 잘나가나보다.

오랫만에 포스팅이라 어쩐지 쓰는게 너무 힘들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아.. ㅠㅠ
2007/04/29 10:07 2007/04/29 10:07

마지막 이탈리아 여행기.



이 날도 애용한 자전거나라 투어, 이번 투어는 로마가 아닌 이탈리아 남부 도시들, 폼페이와 포지타노의 '남부환상투어'였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
http://www.romabike.com/tourprogram/napomsso02.htm

소렌토로 향하는 기차

투어 장소는 남쪽지방이지만 아침 일찍부터 로마역에서 모여 출발했다. 첫 투어장소는 폼페이.

폼페이의 최후의 날을 부른 베수비오 화산

어째 이 사진 뿐이냐...;

폼페이 입장부터 경보하며 진행한지라 설명듣느라 사진을 안찍었나 보다. 사실 로마입성 이후 제 풀에 지친 나는 영 사진을 찍지 않았던 듯 하다. 어쨌든 폼페이의 목욕탕과 깊게 파인 도로의 홈 정도만 기억에 남아있다. (불성실의 극치를 달리는 여행기)

그 다음 코스는 포지타노~~~~ 이미 내가 블로그에도 여러번 사진도 올리고 얘기도 써논터라 전혀 새롭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곳.

좋잖아요~

이건 어째 우중충

경치 한번 끝내주십니다

내려가는 길에 있던 기도하는 동상

포지타노의 전경

내려가는 길에 호텔 옆에서..

바다의 배들이 마치

장난감 같다

또 전경

포지타노 간판

소렌토에서 버스를 타고 포지타노에 내렸다. 포지타노의 꼭대기에서 내려주는데 그러면 포지타노의 골목골목을 따라 배들이 떠있는 저 바다로 걸어 내려가는 거였다. 저 표지판 옆에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에서 나온 조각?이랄까가 있었다. 자세한건 투스카니의 태양 포스팅을 참조; 하루에 폼페이에 포지타노까지 다 돌아보는 거라 여기서도 경보하듯 바다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 예쁜 악세사리들 많이 팔았는데 단체로 간거라 개인행동도 못하고 ㅠ_ㅠ

호텔의 쥬스

바다로 내려가는 도중에 가이드가 일행들을 데리고 한 호텔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금 비싸긴 해도 이 호텔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호텔이니 쥬스를 마시며 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자고 제안. 다들 가이드의 제안에 동의했다. 쥬스는 맛있었다. 조금 비싸긴 했던것 같은데.. 뭐 좋았으니까.

호텔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호텔 구석구석으로 사람들을 데려가 가이드가 사진을 찍어주었다. 개인당 한 5~6장씩은 찍어줬는데 배경은 좋은데 나의 추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 차마 공개하지 않는다;

노란배 귀엽네

꼭대기 사는 사람 걸어올라 갈라면 힘들겠어..

호텔의 올리브

개인적으로 검은 색보다, 연두 올리브를 좋아한다. 고소해~~

바다에서 올려다 본 포지타노

배를 타고

이제 배를 타고 다시 기차역으로, 그리고 거기서 로마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의 일정이었다.

...이게 누구래

이탈리아 소년들

가는 배에 이탈리아 학생들이 같이 탔었는데 가이드의 mp3를 보고 엄청나게 놀라워했던 게 기억이 난다. 유럽의 전자제품 흐름은 역시나 좀 느린가..도 했고. 우리를 인솔했던 가이드는 20대후반?정도의 젊은 남자분이었는데 이탈리아 애들이랑 대화도 하고 막 애국가도 부르고. 우리는 마냥 신나있었다. 날씨도 좋고~ 흐

우리의 가이드

가이드가 혼자 여행에 참여한 내가 안쓰러웠는지 나한테 자꾸 작업을 걸려는 듯 행동해서 마음속으로 조금 당황했었는데 나중에 자전거 나라 게시판을 살펴보니 가이드 할 때마다 여자 한명 찍어놓고 잘해주는 스타일인듯했다. ㅎ 완전 나랑 무슨 애인처럼 찍은 사진도 있다 -_-; 자연스럽게 어깨의 손을 올리는 작업남 가이드;

배에서 내려서 우리 일행과 이탈리아 애들이 찍은 사진

위의 두 사진은 후에 투어 일행 중 한명이 자전거나라 사이트에 업데이트 한 사진. 투어에 참여하다보면 단체사진을 찍게되는데 그 때 한국인들의 디카보급수준은 혀를 내두를 수준이기에 상당히 많은 수의 카메라를 돌려가며 사진을 찍는다. 다들 나중에 사이트에 올려줘요~ 보내줘요~ 라고 말하곤 하지만 사이트에 올라온건 신혼여행으로 투어에 참여했던 이 분 하나였다. 1/10의 비율로 업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이랄까..

자전거 나라 일정은 모두 끝나고 기차를 타고 로마로 다시 왔다. 그 때는 이미 늦은 저녁. 그저 하루의 일정으로 만난 사람들이지만 하루만 같이다녀도 그새 헤어지기가 아쉽다.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고해도 나중에 거의 연락하지 않지만.
그리고 다음날, 로마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면서 이탈리아 여행은 끝이 났다.

기록을 위해 내가 묵었던 로마 민박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원래 어머니와 함께 로마에 방문하기로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나는 2인실이 가능한 민박집에 예약을 한 상태였다. 따라서 로마의 유명 민박집들은 제외된 상태. 베니스에서 어머니를 보내고 방을 도미토리로 변경했다. 그리고 로마에 도착.

민박집은 한 30대중후반?남자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처음에 묵을 때는 뭐 별 생각없었다. 너무 가정적이다 혹은 친한척한다 라는 느낌. 그런데 어느날 투어 중에 내가 묵는 민박집 이름이 나오자 가이드가 "거기 괜찮아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뭐, 보통인데요? 라고 반응하고 민박집으로 돌아옴.

근데 지나치게 가정적이었던 이 민박집은 손님이 모두 가족같았다. -_-; 민박집은 보통 주인 혹은 민박집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밥을 해주기 마련인데, 이 민박집 좀 이상하다. 손님으로 묵고있는 아줌마가 밥을 하고 있다. 뭐 보아하니 그새 친해져서 아저씨를 위해 밥을 해주고 있나보다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것 같았고.

근데 다음 투어에서 또 다른 가이드가 내 민박집 얘기를 하는데... 원래 이 민박집이 악평이 자자한 집이랜다. 손님들한테 밥도 제대로 안챙겨주고 침대시트도 갈지 않아서 숙박하는 사람들 등에 두드러기가 나고.. 별 일이 다 있다고. 근데 이 얘기를 들었을뿐인데도 그간의 이상했던 민박집의 행태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좀 이상하다 싶은 점이 많았기 때문에.

이 민박집 이야기가 좀 긴데 대충 이렇다. 원래는 한 조선족아줌마와 현재 민박집주인이 같이 민박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명의는 현 민박집주인으로 하고. 그런데 이 주인이 날마다 술마시고 조선족 아줌마를 구타해서 이 아줌마가 못견디다 못해 나갔다고. 명의는 주인한테 되있으니 어쩔수도 없고.. 결국 이탈리아에서 떠났다고 가이드가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주인 성격이 워낙 마초에 다혈질, 우격다짐 스타일이고 술먹는 것도 좋아해서 좀 거리낌을 느끼고 있었는데, 저 얘기 들은 후에는 조금 무서워질 정도였다. 그 쪽에서는 또 나름 나한테 잘해준다고 했었는데 난 부담스럽기만 했고 (완전 친척취급, 제발 거리 좀 두자) 헤어질 때 다시 연락한다고 했지만 돌아와서 절대 연락안했다;;

어쨌든 난 민박집 운은 정말 없는듯.. 제대로 된 민박집에 묵어본 적이 없다.

숙소 근처, 유명한 로마의 아이스크림집

마지막날 지친 몸을 이끌고 로마공항에 갔는데 자전거나라 투어에서 만난 커플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간다했다. 유료는 몇푼밖에 남지 않았던 나에게 이지젯에서 친절히 과자도 사주었던 신혼커플..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2006/11/26 12:17 2006/11/26 12:17

N타워

Travels | 2006/09/09 23:10

언제나처럼 명동에 득템을 노리고 갔다가 말 나온김에 남산으로 고고~
근데 남산타워가 N타워로 바뀌어 있었다.

조명도 바꾼것 같음

남산에서 바라본 야경, 의외로 멋지다

이름만 바뀐게 아니었다. 그 전에는 전망대로 올라가지 않으면 허름한 타워만 돌아보고 나오는 게 일정의 전부가 되기 쉽상이었지만 커피숍, GIFT SHOP, 야외 전망대, 테이블 등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가 풍부해졌다. 역시 사기업이 운영해야지 뭐가 되는군..이라는 말을 남발하고 왔다. 근데 그 전에는 정부가 관리했던건가?;

1층 내부, 저 멀리 GIFT SHOP

밖에서 본 GIFT SHOP

최고는 GIFT SHOP이었다. mmmg가 전담해서 디자인한 남산 기념품들 및 노트들.. 그 중에서도 편지지가 정말 예뻤다. 우리나라 기념품 판매샵 중에서 단연 최고다.

티켓 판매처

전망대에 올라가는 가격은 성인 7천원. 케이블카 왕복티켓도 동일하니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전망대 위층에 한쿡이라는 뷔페 입장료와 전망대 가격 포함해서 파는게 3만원선이었다. 좋은 날 밥먹으러 한번에 올라가도 괜찮을 듯.

전망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로 통하는 지하

엘레베이터 옆

엘레베이터 옆에 쉴 수 있는 공간 또한 만점~

결론은 데이트 장소로 별 5개/5개, 대추천. 콘텐츠가 떨어졌을 때 방문해보아요~
2006/09/09 23:10 2006/09/09 23:10
로마에서의 셋째 날, 자전거나라의 '바티칸 투어'에 참여했다. 역시 자세한 사항은 이쪽.
http://www.romabike.com/tourprogram/vatican02.htm

세계 최소 독립국인 바티칸 시국. 네이버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바티칸시국은 교황이 지배하는 독립국으로 교황청의 기능수행보호를 위해 창설된 세속적 영토주권국가이다. 바티칸은 지상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있으나 국제법상 완전한 주체로서 영세중립국이다.

어쨌든 바티칸이 독립국인지도, 당췌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던 나는.... 그렇다. 정말 무식했다;
바티칸 내에 일반에게 공개되는 곳은 박물관과 성베드로성당 정도이고, 나시나 반바지를 입은 자는 바티칸에 입장할 수 없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공항처럼 금속물 검사 등등도 했던 듯.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진 않았지만 그저 미술을 감상할테다! 하고 사진을 그닥 찍지 않았다. (단지 귀찮았을지도..) 그 와중 몇개를 올려본다.

아름다운 색상의 음악천사

..엥 그림은 이걸로 땡인가..

미술관 중간의 휴식처 ..

여긴 팔각정원

유명한 석고상들이 즐비

꾸질한 로마날씨

팔각정원 전경

정말 놀라운 사실은

이게 입체가 아니라 그냥 평면그림이라는거죠

이건 화려해서 그냥..

박물관을 돌아보고,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도 감상. 그림들이 너무 커서 당췌 어떻게 그렸을지 까마득하더라는. 사진촬영 금지였는지 사진이 없네..
이 날의 마지막 코스는 성베드로 성당. 그리고 그 곳이 단연코 바티칸의 하이라이트였다.

성베드로성당의 피에타

너~~~~~~~~~~~무 크다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 입 헤 벌리고 구경하느라 사진도 이게 전부다. 이곳저곳의 성당을 방문해봤지만 성베드로 성당처럼 화려하고 압도적인 곳이 없었다. 이 곳을 완성하기위해 수많은 돈이 필요했던 교황은 하늘로 가는 티켓인 면죄부를 발행했다더라. (물론 건설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그 화려함과 웅장함은 말이나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 내가 들어가 본 단층 건물 중에 가장 크지 않을까..

대리석 바닥을 한방

곳곳에는 역대 교황들의 관이 보이고 심지어 교황의 미라까지 있었다.

밖에서 보면 별로 안 큰데.. 근데 사람이 개미같군

바티칸의 노란 우체통

사진에 심취한 일행들

OLD BRIDGE GELATERIA

성베드로 성당을 끝으로 투어의 일정을 마친 우리들은 가이드가 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바티칸 근처에 있는 곳인데 엄청 유명한 듯. 정말 맛있었다 ㅠ.ㅠ
2006/08/30 13:46 2006/08/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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